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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박정원 두산 회장, 사흘째 네팔 현장 대응 지휘…헬기·드론 수색 '총력'
박정원·박지원, 네팔 현장서 대응 지휘 "가능한 모든 방안 동원해 구조 최선" 두산에너빌, 헬기·드론 수색 시도 지속 [카트만두(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이 29일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08.29. kkssmm99@newsis.com [성남=뉴시스]이창훈 기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과 네팔 현장을 찾아 사흘째 직원들의 구조 대응을 지휘하고 있다. 두산그룹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민간 헬기를 활용한 수색은 물론 드론 수색도 추진하며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직원들 구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은 29일 네팔 현장으로 긴급 출국해 현장 대응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 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은 전날에는 네팔 대홍수 현장서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과 만나 현장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 현장 대응팀과 회의를 이어가며 연락이 두절된 직원들의 구조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산그룹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현재까지 연락 두절 상태인 직원 6명의 구조를 위해 민간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네팔 대홍수 현장으로 향하는 육로가 사실상 끊기면서 헬기와 드론을 통한 수색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정연인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현장 대응팀을 28일 네팔 현지에 급파한 이후 이날까지 나흘째 헬기 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현지 기상 상황 악화와 네팔 당국의 불허로 이날 현재까지 실제 헬기 투입은 이뤄지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지난 26일 네팔 중북부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홍수가 발생해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 28일 현재까지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2023년 홍보 영상을 통해 소개된 네팔 어퍼트리슐리-1(Upper Trishuli-1) 수력발전소 건설현장 일대 모습. (사진=두산에너빌리티 TV 유튜브 캡처) 2026.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민간 헬기 2대 투입에 드론 수색도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에도 네팔 당국에 민간 헬기 2대의 운항을 신청했으며, 이와 별개로 드론 수색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또한 이날 네팔 현지 상황을 잘 아는 실무급 직원 2명을 추가로 네팔 현장에 파견한다. 현장 대응팀 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보강한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필요 시 추가 인력 파견에 나설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네팔 대홍수 발생 직후 경기도 분당 본사에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가동하고 있다. 비상대책본부장은 이동수 두산에너빌리티 EHS부문장(부사장)이 맡고 있다. 또 정연인 부회장을 비롯한 현장 대응팀을 28일 네팔에 급파해 현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그룹도 그룹 차원에서 사고 수습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 27일 네팔 라수와 지역에 500만 달러(약 70억원)의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은 29일 직접 네팔 현장을 찾아 대응 전반을 지휘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7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회사는 직원들의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지 관계 당국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아울러 수색과 구조, 수습에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이재명대통령AI부동산폭염 -
경제현대차그룹, 수소사업 수장에 ‘bp 출신’ 홍은희 부사장 영입
bp서 18년간 글로벌 에너지 사업 담당 2023년부터 글로벌 수소사업 개발 총괄 LNG·수소·암모니아 사업화 경험 갖춰 전임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자진 사임 홍은희 신임 현대차그룹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브리티시페트롤리엄)에서 18년간 근무하며 수소 사업을 이끌어온 홍은희 부사장을 영입했다. 수소전기차 중심이던 사업을 수소 생산과 공급, 인프라 등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으로 넓히는 과정에서 글로벌 사업 개발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에게 지휘봉을 맡긴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홍 부사장을 신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홍 부사장은 앞으로 그룹의 에너지·수소 사업 전략과 신규 사업 개발, 투자 검토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을 이끌게 된다. 1977년생인 홍 부사장은 이화여대에서 영어교육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P&G코리아와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2007년 bp에 합류했다. 수출입은행에서는 국제선박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담당했다. bp에서는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해 수소·암모니아 등 여러 에너지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자원 개발부터 공급·운송까지 사업 구조를 짜고 투자 수익성을 검토하는 것은 물론 계약 설계와 협상, 사업 전략 수립 등을 담당했다. 특히 앙골라 LNG 프로젝트에서는 자원 개발부터 장기 공급·운송에 이르는 사업 구조화와 계약 설계를 맡았다. 원유·가스의 탐사와 생산을 뜻하는 업스트림부터 정제·판매를 포함하는 다운스트림, 에너지 상품 거래까지 에너지 산업 전반을 경험한 셈이다. 2021년에는 bp 기술 총괄 조직장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됐고 이듬해 신설된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 조직을 맡았다. 2023년부터는 bp 글로벌 수소 사업 개발 조직을 총괄하며 각국 정부와 정책 협의를 진행하고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소 사업 모델을 발굴했다. 이번 인사는 현대차그룹이 수소를 차량용 연료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에너지 사업으로 키우려는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그룹은 수소 브랜드이자 사업 플랫폼인 ‘HTWO’를 앞세워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충전, 모빌리티 활용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HTWO 에너지 청주 수소충전소. [현대차그룹 제공] 실제 지난 7월에는 충북 청주에 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첫 폐기물 기반 수소 생산·충전시설 ‘HTWO ENERGY 청주’를 열었다. 하수슬러지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하루 약 500㎏의 수소를 생산하며, 2030년에는 하루 2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와 홍콩 등에서도 수소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홍 부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개발 경험을 활용해 수소 사업의 해외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략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사업 개발, 파트너 확보까지 이어지는 사업화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홍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부터 청정수소 생산, 충전 인프라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온 기업”이라,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의 미래 에너지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인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전쟁지방선거이재명대통령코스닥폭염 -
경제증권업계, 벤처 세컨더리에 1兆 투입…유관기관 포함 2조원 공급
여의도 증권가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업계가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향후 3년간 약 1조원 규모의 세컨더리 투자에 나선다. 증권사별 개별 투자와 공동펀드 조성을 병행해 모험자본의 투자·성장·회수·재투자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금융투자협회는 31일 증권업계 공동으로 약 1조원 규모의 벤처 세컨더리 투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증권업계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강화 기조에 맞춰 벤처·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왔다. 다만 투자 이후 회수 경로가 기업공개(IPO)에 집중돼 있어 회수시장 기능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이번 투자는 증권사별 개별 투자와 공동펀드 조성 등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별 투자는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업무를 영위하는 초대형 투자은행(IB) 7개사를 중심으로 약 6185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참여사는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향후 발행어음 추가 인가를 받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참여할 경우 개별 투자 규모는 약 7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공동펀드는 지난해 영업이익 상위 15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벤처 회수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민간 중심의 세컨더리 투자 확대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공동펀드에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참여한다. 금투협은 공동펀드 운용기관 선정 공고를 거쳐 최종 운용기관을 선정하고 출자약정 체결을 마친 뒤 본격적인 투자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벤처 투자자의 회수 경로를 넓히고 IPO 중심의 회수 구조를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회수된 자금이 다시 벤처투자로 유입되도록 해 모험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별도로 추진 중인 증권 유관기관의 최대 1조원 규모 지원방안까지 더하면 금융투자업계를 통해 벤처 회수시장에 공급되는 자금은 약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번 계획은 증권업계가 벤처·혁신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인공지능AI삼성전자지방선거 -
경제주가 떨어졌는데 ‘10억 임원’ 105명이 늘었다…삼전·하이닉스에서 무슨 일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10억 이상 보유 임원 258명→ 363명… 3개월 새 40.7% 증가 같은 기간 주가는 각각 9.5%·15.4% 하락… 주가 아닌 ‘주식 보상’이 숫자 바꿔 4대 그룹 398명 중 두 회사만 91.2%… 100억 원 넘는 비오너 임원도 12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보유 주식 가치가 10억 원을 넘는 비오너 임원이 불과 3개월여 만에 258명에서 363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증가율은 40.7%입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9.5%, SK하이닉스는 15.4% 하락했습니다. 주가는 떨어졌는데 ‘주식 부자’ 임원은 오히려 105명 늘었습니다. 성과급 일부를 현금 대신 자사주로 지급하는 보상 방식이 확대되면서 임원들의 보유 주식 수 자체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4대 그룹 398명인데 삼성전자·하이닉스만 363명 3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4대 그룹 상장 계열사 비오너 임원 주식재산 10억 클럽 현황’에 따르면 삼성·SK·현대차·LG그룹 상장 계열사 62곳에서 10억 원 넘는 주식을 가진 비오너 임원은 모두 3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사는 올해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임원을 대상으로 이들이 보유한 보통주를 지난 24일 종가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우선주는 제외됐습니다. 398명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을 모두 합치면 1조 507억 원입니다. 그룹별 분포 격차는 컸습니다. 삼성그룹이 269명으로 67.6%를 차지했고 SK그룹이 122명, 30.7%였습니다. 두 그룹 소속만 391명으로 전체의 98.2%입니다. 현대차그룹은 4명, LG그룹은 3명이었습니다. 그룹보다는 회사별 쏠림이 더 선명했습니다. 삼성전자 임원이 256명으로 전체 398명의 64.3%를 차지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107명, 26.9%로 뒤를 이었습니다. 두 회사 임원 363명을 합하면 전체 10억 원 이상 보유 임원의 91.2%입니다. 나머지 60개 조사 대상 상장 계열사를 모두 합친 인원은 35명에 그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면 삼성물산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SK㈜와 SK바이오팜이 각각 4명이었습니다. 나머지 14개 상장사는 회사별 1~2명 수준입니다. ■ 삼성전자 17명→ 256명… 10개월 사이 증가폭 급등 삼성전자의 변화 속도가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주식 평가액이 10억 원을 넘은 비오너 임원은 지난해 10월 24일 17명이었습니다. 올해 5월 13일 17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256명까지 증가했습니다. 10개월 전과 비교하면 15배가 넘습니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10월 14명에서 올해 5월 88명, 이달에는 107명으로 늘어 처음 세 자릿수에 들어섰습니다. 두 회사를 합치면 지난해 10월 31명이었던 10억 원 이상 보유 임원이 10개월 만에 363명이 됐습니다. 11.7배입니다. 특히 최근 3개월여의 흐름이 눈에 띕니다. 5월 13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9.5% 하락했지만 10억 원 이상 주식을 가진 임원은 170명에서 256명으로 86명, 50.6%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주가가 15.4% 떨어지는 동안 해당 임원이 88명에서 107명으로 19명 증가했습니다. 두 회사를 합치면 105명이 새로 10억 원 선을 넘어선 셈입니다. 주식 평가액은 주가와 보유 주식 수가 함께 결정합니다. 주가가 내려간 기간에도 해당 인원이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 최근 증가세에는 임원들이 보유하게 된 주식 수의 확대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한 것도 이런 변화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 ‘현금 성과급’에서 ‘주주가 된 임원’으로 또 다른 대목은 대기업의 보상 방식입니다. 성과에 따른 보상을 현금으로 지급하면 지급 시점에서 보상이 사실상 끝납니다. 자사주로 지급하면 이후 주가 움직임에 따라 임원이 보유한 자산 가치도 달라집니다. 회사 실적과 기업가치, 임원 개인의 보상이 주식을 매개로 이전보다 긴 시간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른 대기업 계열사를 크게 앞선 것도 이런 주식 보상 확대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대 그룹이라는 같은 범주에 묶였지만 삼성과 SK에서 10억 원 이상 보유 임원이 391명인 데 비해 현대차와 LG를 합쳐 7명에 머문 격차는 그룹별 보상 체계가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줍니다. 다만 이번 수치는 임원이 보유한 해당 회사 주식의 특정 시점 평가액으로, 실제 현금 소득이나 전체 재산을 뜻하지 않으며 주가가 움직이면 평가액과 ‘10억 원 이상’에 포함되는 인원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 10명 중 6명은 10억 원대… 100억 원 넘긴 임원 12명 398명의 주식 평가액을 구간별로 보면 10억 원대가 236명으로 59.3%를 차지했습니다. 20억 원대가 76명, 19.1%였고 30억 원대는 39명, 9.8%였습니다. 5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임원은 40명으로 전체의 10%였습니다. 100억 원을 넘긴 비오너 임원도 12명입니다. 삼성그룹 6명, SK그룹 5명, 현대차그룹 1명이며 LG그룹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임원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으로 노 사장은 삼성전자 주식 12만 4,280주를 보유했습니다. 지난 24일 종가 25만 7,000원을 적용하면 평가액은 319억 3,996만 원입니다. 조사 대상 비오너 임원 가운데 유일한 300억 원대입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39억 1,535만 원으로 뒤를 이었고 송재승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 183억 1,136만 원,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180억 7,686만 원,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상무 165억 4,731만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사장과 유영상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AI위원장,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차선용 SK하이닉스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김용관·김수목 삼성전자 사장도 100억 원 선을 넘었습니다. ■ 1980년대생도 등장… 주식 보상 확산, 임원 자산 지도 영향 연령별로는 1970~1971년생이 10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1970년생만 6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1968~1969년생이 84명, 1972~1973년생 57명, 1974~1975년생 46명, 1966~1967년생 43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1980년대생 임원도 2명 포함됐습니다. 1983년생 이동훈 SK하이닉스 담당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13억 839만 원, 1981년생 구자천 삼성전자 부사장은 12억 4,413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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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차그룹, ‘bp 18년’ 수소 전문가 홍은희 부사장 영입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선임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 총괄 수소 밸류체인 사업화 속도 켄 라미레즈 전 본부장 자진 사임 홍은희 현대차그룹 신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 ⓒ현대차그룹 [데일리안 = 편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에서 수소 사업을 이끌어온 홍은희 부사장을 영입했다. 수소 생산부터 충전 인프라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사업화에 속도를 내기 위한 인사다. 현대차그룹은 홍 부사장을 신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홍 부사장은 P&G코리아와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bp에서 18년간 근무한 에너지 사업 개발 전문가다. 석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소,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개발과 전략 수립, 투자 검토를 담당했다.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트레이딩 등 에너지 사업 전반을 경험했으며 자원 개발부터 공급·운송까지 이어지는 사업 구조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 설계 및 협상, 정책 대응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앙골라 LNG 프로젝트에서는 자원 개발부터 장기 공급과 운송에 이르는 사업 구조화와 계약 설계를 주도했다. 2021년에는 bp 기술 총괄 조직장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됐고, 이듬해 신설된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 조직을 맡았다. 2023년부터는 bp의 글로벌 수소 사업 개발 조직을 총괄했다. 주요국 정부기관과의 협력과 정책 대응을 비롯해 고객 수요에 기반한 사업 모델 발굴을 추진하며 글로벌 수소 사업 기반 구축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에너지 사업의 전략 수립부터 사업 개발, 투자 검토, 파트너십 구축까지 이어지는 사업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홍 부사장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에너지·수소 사업의 해외 진출과 수소 생태계 확산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뿐 아니라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그룹 수소 사업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수소 모빌리티와 충전 인프라, 청정수소 생산 사업 등을 확대하는 중이다. 홍 부사장은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 미래 에너지 부문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본부장인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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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뛰는 대출금리 배경에…3% 기준금리보다 더 높은 은행 가산금리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가산금리 평균 3.266%로 나타나 李대통령 "내년 1분기 한은 금리 3.5% 예상" 직접 우려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 서울 시내 한 은행 영업점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일주일 만에 연 7.6%를 돌파한 데 이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6.07.2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기준금리가 연 3%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를 반영한 시장금리 상승과 기준금리보다 높은 은행 가산금리가 더해져 실수요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점차 큰 폭으로 불어나고 있다. 가산금리가 3%를 훌쩍 상회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상단이 7%를 돌파해 8%대로, 변동금리도 6%를 넘어서 7%대로 향해가는 상황이다. 31일 금융권과 은행연합회 공시 등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금리는 지난달 신규 평균 4.454%로 집계됐다. 전월 평균 4.314%에서 0.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가산금리는 평균 3.266%로, 주담대 가산금리는 평균 3.26%로 각각 나타났다. 이달 연 3.00%로 올라선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0.26%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은행권은 각사가 책정한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가감조정금리(우대금리)를 뺀 값으로 대출금리를 산정한다. 기준금리를 상회하는 가산금리에 시장금리 상승 영향이 더해지면서 대출금리는 빠르게 뛰고 있다. 주담대 고정금리 준거금리인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는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공시된 28일 평균 4.351%로 집계됐다. 상반기 말(6월 30일) 기준 4.241%에서 올 하반기 들어 0.11%포인트 올랐다. 5대 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28일 기준 고정형 4.68~7.15%, 변동형 4.21~6.56%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은에 따르면 은행권의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지난달 4.48%로 전월(4.36%) 대비 0.12%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4.485%)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4.76%로 전월보다 0.23%포인트 상승했다. 변동형은 4.35%로 0.08%포인트 올랐다. 주담대 3억원을 4% 금리로 30년간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실행할 때 월 상환 원리금은 약 143만원이다. 같은 조건에서 금리가 8%로 뛰면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은 약 77만원 불어난 220만원으로 치솟게 된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예산 언박싱 2027'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8. suncho21@newsis.com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모건스탠리가 한은의 내년 1분기 기준금리 전망치를 3.5%로 제시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전일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단기적 부동산 투기 관심 가진 분들은 아래 기사 중 6개월 후인 '내년 1분기 한은 금리 3.5% 예상' 이 부분을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금리 향방은 쉽게 알기 어렵지만 미국금리 수준과 한미양국 금리 관계(역전), 금리 정상화를 가로막던 저성장이 신속하게 극복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금리는 정부가 관여하지 않으며 관여도 못하게 돼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조기 대량 공급, 투기수요억제, 고금리에 의한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 등으로 주택가격이 폭락할 경우에 대비해, 공공주택 보유용으로 일정기준 이하의 주택을 대량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주권정부는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타파할 것"이라며 "부동산투기를 부추기는 것으로 드러난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조세제도 역시 조세정의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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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클릭 e종목]"지니틱스, 中 AI 인프라 신사업 본격화…내년 신규 매출 150억 기대"
지니틱스가 기존 터치IC 사업에 고부가 제품인 TDDI와 중국 AI 인프라 사업을 더하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나선다. 특히 중국 현지 자회사를 기반으로 추진하는 AI 인프라 사업에서 내년 15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기대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제기됐다. 독립리서치 ARC리서치의 김용호 연구원은 지니틱스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기존 터치IC 사업의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TDDI 양산과 AI 인프라 신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더해지고 있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부터 AI 인프라에서만 15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지니틱스는 터치 인식과 촉각 구동, 전력관리 등에 사용되는 인터페이스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을 비롯해 노트북, 태블릿, 자동차, 가전 등으로 적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주력인 터치IC 사업은 고객사와 제품군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2023년부터 글로벌 세트업체에 노트북용 터치패드를 공급해 고객사 내 60% 이상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태블릿용 북커버 모델도 전량 공급하고 있다. 터치 기반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가 다양한 기기로 확대되면서 전방시장도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신규 제품 가운데서는 TDDI가 주목된다. TDDI는 터치IC와 디스플레이 구동IC(DDI)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한 제품으로 기존 터치IC보다 높은 평균판매가격을 형성할 수 있다. 지니틱스는 디스플레이 구동IC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TDDI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연내 양산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TDDI 양산이 본격화될 경우 기존 터치IC 대비 평균판매가격 상승과 함께 매출 볼륨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AI 인프라 사업은 또 다른 성장축이다. 지니틱스는 지난 25일 Zinitix IntelliCompute Technology(ZIT)의 지분 100% 취득을 결정하고 중국 현지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ZIT를 통해 AI 북과 AI 박스 등 AI 컴퓨팅 디바이스를 비롯해 AI 스마트글래스, 온프레미스 AI 지식관리 시스템, 컴퓨팅 파워 서버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풀스택 AI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타깃은 중국 내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시티 등 대규모 기업간거래(B2B)·기업·정부간거래(B2G) 시장이다. 사업 방식도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지니틱스와 ZIT가 제품 기획과 개발을 맡고 실제 생산은 중국 현지 파트너사에 위탁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직접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방식보다 고정비 부담을 줄이면서 향후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ZIT는 오는 9월 초 설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초도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 AI 인프라 사업에서만 15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지니틱스는 기존 터치IC 사업의 적용처 확대와 TDDI 양산에 따른 평균판매가격 상승에 더해 중국 AI 인프라라는 신규 성장축까지 확보했다"며 "기존 반도체 사업의 안정성에 AI 신사업의 성장성이 더해지는 만큼 향후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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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인]대법 “고려아연, 영풍 의결권 제한 위법”…원심 판결 유지
호주 SMC 활용한 제한, 최종 위법 확정 ‘순환출자 검토’ 공정위 판단에 영향 전망 [사진=뉴스1]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고려아연(010130)이 지난해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호주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을 활용해 영풍(000670)이 보유한 의결권을 제한한 조치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28일 고려아연의 호주 계열사 SMC가 상법상 자회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이번 결정은 서울중앙지법이 지난해 3월 영풍이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고, 항고심을 거쳐 이번 대법원 결정으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재판부는 SMC가 폐쇄적 구조의 회사(Pty Ltd)로, 국내 상법이 정한 주식회사와 동종이거나 가장 유사한 형태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상법 제369조 제3항은 국내 상법상 ‘주식회사’에 해당하는 경우 의결권 제한 규정을 적용하도록 하는데, SMC는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SMC를 자회사로 전제하고 이뤄진 영풍에 대한 의결권 제한 역시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월 임시 주총 전날 최윤범 회장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를 호주 손자회사 SMC에 매각했다. 이에 ‘고려아연→SMC→영풍→고려아연’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가 형성됐다. 고려아연은 이를 근거로 영풍 의결권 25.4%를 제한했고, 그 결과 이사 수 상한 설정 안건과 고려아연 측 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이 영풍의 반대 없이 가결됐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대법원 결정이 공정거래위원회 심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정위는 고려아연이 SMC와 SMH 등 해외 계열사를 활용해 순환출자 구조를 형성한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탈법행위에 해당하는지를 놓고 심사보고서 작성을 마치고 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상법상 판단과는 별개의 절차지만, 이번 대법원 판단이 심의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고려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MBK·영풍 측은 “이번 대법원 결정은 해외 계열사를 우회 통로로 삼아 국내 법질서와 주주권을 무력화하려 했는지 여부를 살피는 공정위 심의에도 중요하게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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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7월 생산·소비 주춤…반도체 훈풍에 설비투자 두달 연속 껑충(종합2보)
생산 보합, 소비 2.4% 감소, 설비투자 7.5% 증가…정부 "회복 모멘텀 지속" 서비스업 생산 4년5개월만 가장 크게 줄어…"주식거래 대금 감소·폭염·고물가" 분주한 평택항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지난달 24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6.7.24 xanadu@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김수현 안채원 기자 = 7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주춤했다. 전달 기저효과와 함께 일부 생산현장의 파업, 주식거래 대금 감소, 고물가 및 폭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반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설비투자는 두 달 연속 크게 뛰었다. 정부는 상반기에 보인 경기회복 흐름이 큰 틀에서는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민생 지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생산 줄고, 전자부품 늘고…내구재 소비 감소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2020년=100)는 120.2로 전월과 같았다. 전산업생산은 4월(-0.5%)과 5월(-0.4%) 두 달 연속 감소한 뒤 6월 2.4% 증가로 전환했으나, 7월에는 보합을 나타냈다. 광공업생산은 0.2% 증가했다. 자동차(-4.5%) 등에서는 생산이 줄었지만, 전자부품(20.7%), 1차 금속(4.2%) 등에서 늘었다. 반도체 역시 소폭(0.5%) 증가했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삼성전자 휴대폰 신제품 출시로 전자부품 생산이 크게 늘었다"며 "자동차의 경우 전달 생산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현대자동차 파업도 일부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비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상품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2.4% 줄었다. 4월(-3.7%)과 5월(-0.1%) 이후 6월(2.7%) 증가했다가 7월 들어 감소로 전환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7.7%)와 의복 등 준내구재(-1.4%), 화장품 등 비내구재(-0.1%) 모두 판매가 감소했다. 특히 전달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수요가 몰렸던 승용차 소매판매는 11.1% 줄었다. 2024년 1월(-14.6%) 이후 최대폭 감소다. 가전·통신기기의 경우 전달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할인행사로 소비가 크게 늘었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월별 변동성이 컸던 점을 반영해 6∼7월을 묶어서 볼 경우, 4∼5월 대비 소매판매가 1.5% 정도 늘었다"며 "8월 카드 매출액 증가율이 7월에 비해 확대하는 등 중동전쟁 이후 소비회복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처서에도 무더위 계속... 서울 전역 폭염주의보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상 처서(處暑)인 23일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을 찾은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6.8.23 saba@yna.co.kr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보다 1.3% 줄었다. 2022년 2월(-1.7%)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4월(-0.8%) 이후 5월(1.0%), 6월(0.9%) 증가했으나 7월에는 증가세가 꺾였다. 금융·보험(-4.8%)에서 감소 폭이 컸다. 이 심의관은 "7월 주식거래가 줄면서 거래 대금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며 서비스업 감소분(-1.3%) 중 금융보험업 기여도가 -0.87%포인트(p) 정도"라고 설명했다. 도소매(-1.1%)와 숙박·음식점(-1.1%), 예술·스포츠·여가(-3.2%)에서도 줄었다. 최근 고물가와 폭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투자↑…항공기·선박도 늘어 설비투자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7.5% 늘었다. 6월(6.9%)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로, 2월(15.0%) 이후 최대폭 증가다. 기타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운송장비(15.4%) 및 반도체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4.2%)에서 투자가 모두 늘었다. 이 심의관은 "메모리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제조용 장비 투자 증가세가 지속됐고, 이번 달은 항공기와 선박 투자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전월보다 1.1% 줄었다. 5월(3.3%)과 6월(4.2%) 증가 추세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8p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p 올랐다. 재경부 관계자는 "주요 지표가 상반기 큰 폭으로 개선된 데 이어 7월에도 생산·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경기회복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물가부담, 청년고용 감소 등 민생 어려움이 이어지는 데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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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최대 5억 ‘삼전 대출’ 내일부터 풀린다”…동탄·용인·평택 부동산 들썩
연 1.5% 저금리…최대 29조원 규모 아크메르 동탄 스케치 이미지. SK하이닉스의 ‘7억원’ 성과급이 사회적 이슈로 뜨거운 가운데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고 5억원의 저금리 대출 지원에 나섰다. 대규모 ‘반도체 머니’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도 큰 반향이 예상된다.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매매가 25억원 이하(전용 85㎡ 이하) 주택 매매 시 최대 5억원을 연 1.5% 금리로 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8%대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파격적 금리다. 업계에서는 최대 약 29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유동성이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20일 SK하이닉스가 전 직원에게 1인당 세전 평균 7억원에 달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을 결정한 이후 또 한 번의 대규모 ‘반도체 머니’ 러시가 예고되는 셈이다. 반도체 기업들이 일대 지역 부동산 시장을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대규모 ‘반도체 머니’의 유입은 시장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달굴 전망이다. 실제로 동탄구는 올해 2월 1주부터 8월 3주까지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 14.26%를 기록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또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가 지난 6월 22억 2,500만 원, 전용 102㎡가 7월 26억 5,000만 원에 각각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95·99번지 일원, 동탄1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부지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하이퍼엔드 주거단지 ‘아크메르 동탄’이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188㎡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인접한 ‘셔세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에서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1단지’가 9월 7일부터 9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평택시 고덕동에서는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가 9월 분양 예정이다. 고덕국제화지구 A12·65블록에 지상 최고 27층, 총 2개 블록으로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있다. 성남 분당구에서는 ‘더샵 분당 하이스트’가 내달 분양 예정이다. 총 1149가구 중 일반분양은143가구로, 전용면적 66~84㎡로 구성된다. 인근으로 SK하이닉스, 네이버, 두산 등 다수의 대기업이 위치해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발표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는 9월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복합개발사업 ‘올 뉴 챔피언스시티’의 첫 주거단지인 ‘챔피언스시티 1차’가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시공을 맡아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세계적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대만의 국가 안보를 지탱하며 ‘호국신(護國神)’으로 불리듯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지역 부동산을 지키는 ‘실리콘 실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번 삼성전자의 사내 대출과 SK하이닉스의 성과급 등 대규모 ‘반도체 머니’는 집값을 높이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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