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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오션, KDDX 선도함 건조 본계약 체결…2032년 전력화 목표
기술·조건·가격 등 협상 거쳐 체결 “최고의 구축함 위해 만전 기할 것” KDDX 조감도. [한화오션 제공]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이 2032년 선도함 전력화를 목표로 본궤도에 올랐다. 한화오션은 31일 방위사업청과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기술∙조건∙가격 등과 관련한 협상 과정을 거쳐 이날 본계약을 마무리했다. KDDX는 7000톤급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확보하는 첫 번째 국산 이지스급 함정 건조 사업이다. 대한민국 해군력의 핵심인 기동함대 완성을 위해 정부는 2032년을 시작으로 2036년까지 6척의 KDDX를 해군에 전력화할 예정이다. 선도함은 향후 후속함 건조의 기준이 되므로 설계 완성도와 체계통합 능력이 사업의 관건으로 여겨진다. 한화오션은 2023년 5월 출범 이후 울산급 배치-Ⅲ 5·6번함과 배치-Ⅳ 1·2번함 건조를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KDDX 선도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다층 방어체계’, ‘강화된 사이버 방호체계’ 등 함정 성능향상 기술을 적극 반영하고, ‘병력절감 자동화 기술’ 등을 적용해 2030년대 전장환경에 최적화된 KDDX를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호중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국내영업 담당 상무는 “한화오션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2030년대 대한민국 해군력을 이끌고, K-해양방산의 대표모델이 될 KDDX가 해외 방산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최고의 구축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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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중기부, '모두의 창업’ 정보유출 조사 마쳤다…“국내 IP 39개, 비공개정보 접근 시도”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중기부 중소기업벤처부가 국정원과 ‘모두의 창업 정보유출 사태’에 대해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39개 IP가 접근을 시도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부 API(서로 다른 프로그램이 정보를 주고받게 만든 장치)에 포함된 비공개 정보가 외부 접근으로 유출됐다는 것이다. 노용석 중기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서울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전국의 모든 창업 도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출 경위를 설명했다. 노 직무대행은 “플랫폼 내 일부 API에 있는 비공개 정보가 외부 주체의 웹 크롤링(데이터 수집의 방법) 등을 통한 API 수집 과정에서 유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정보들은 암호화된 정보들이나, 암호키가 함께 유출되면서 복호화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정보 유출에 접근한 39개 IP와 관련해선 “세부 IP내역, AI 솔루션 업체 연관성 등은 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의 창업’은 중기부의 창업 지원 사업으로, 지난 6월 합격자 5000명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날 중기부가 5월 12일부터 축적된 모두의 창업 플랫폼 접근 기록을 분석한 결과, 5000명의 이메일 주소, 심사평, 200자 내 창업 아이디어 요약 등 3가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기부 피해신고센터에는 이날까지 총 8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중기부는 이날 보안성 강화 대안도 내놨다. 플랫폼 보안성 강화를 위해 API 개선과 암호화 수준 고도화를 진행했고, 비정상 접근 탐지 및 차단 체계도 강화했다. API에 포함된 정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불필요한 기능은 삭제했다. 웹 크롤링 시도에 대한 차단 기능, 데이터베이스를 보호하는 신규 암호화 솔루션도 도입했다. 회원 탈퇴 후 일괄적으로 5년간 보관하던 개인정보를 가입자 유형에 따라 구분해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유 기관과 파기 기준도 정비했다. 파기 기한 계산 시점은 ‘탈퇴 시’에서 ‘신청 시’로 앞당겼다. 창업 지원자에 대한 피해구제 및 지원책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노 대행은 “7월 1일 아이디어 보호 신청 개시 후 영업비밀 원본 증명 785명, 아이디어 임치 232명 등 총 1000여명의 아이디어 보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영업비밀 원본 증명의 경우 이 과정에 필요한 비용 5만원을 제공하고 아이디어 임치는 3년 이내에 해당 아이디어를 기술로 고도화할 시 기술임치 비용 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다른 기관과 협업도 강화한다. 국정원의 보안성 검토,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 정보영향평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영향평가 등 절차를 8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경찰 수사도 마무리되는 대로 중기부에서 관련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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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퇴근 후 맥주 한 캔 습관되면…췌장암 위험 ‘껑충’ [노화설계]
매일 소량의 술을 마시는 습관이 췌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과거 일부에서 보고된 '적당한 음주의 보호 효과'는 통계적 오류에 의한 착시였으며, 실제로는 알코올 섭취량이 많을수록 췌장암 위험이 일관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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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입 연봉 14억? 흔한 일"…월가·실리콘밸리, 불붙은 '수학 천재' 쟁탈전
퀀트 운용사·AI기업, 인재 확보전 "오픈AI 등장 이후 몸값 치솟아" 미국 월가의 퀀트 트레이딩 업체와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20대 수학 전공 인재 확보를 놓고 치열한 영입 전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100만달러 연봉도 놀랍지 않아"…오픈AI가 키운 수학 천재 몸값 정교한 수학적 모델로 거래하는 제인스트리트, 옵티버 등 퀀트 트레이딩 업체와 오픈AI, 앤트로픽 등 최첨단 AI 개발사들이 극소수의 명문대 출신 수학 인재풀을 두고 경쟁하면서 초임이 급격히 치솟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31일 전했다. 일반적으로 최상위 AI 및 퀀트 기업들의 신입 보상 패키지는 35만∼50만달러(약 5억∼7억1000만원) 수준이다. 이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 초임이 비교적 낮더라도 연봉 상승 속도가 빨라 입사 후 몇 년 만에 연봉 100만달러(약 14억2000만원)를 넘기는 경우도 흔하다. 뉴욕의 헤드헌팅 업체 '스테빌 서치'의 설립자 맷 스테빌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신입사원 연봉이 7자리(100만달러 이상)에 이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며 "이제는 100만달러라고 해도 누구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가 오픈AI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며, 오픈AI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수학 천재들의 몸값 경쟁도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양적 금융 전문 헤드헌터인 케빈 카사타는 이 같은 채용 환경을 '프로 운동선수 영입전'에 비유했다.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뛰어난 여름 인턴들이 타사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급여 수준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려 한다는 것이다. 카사타는 드물게는 신입 첫해 보상이 150만달러(약 21억원)에 이르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몸값이 치솟는 배경에는 AI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학습시키는 데 필요한 기술과 퀀트 금융의 머신러닝 알고리즘 간의 높은 기술적 유사성이 있다. 여기에 최근 퀀트 운용사들은 역대급 실적을 거두며 막대한 자금을 갖춘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퀀트 금융의 대표 주자인 제인스트리트는 지난 1분기에만 103억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 소수의 직원으로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실적을 낸 것이다. 미국 뉴욕 월가 표지판. 로이터연합뉴스 기업들, 경시대회 후원·인턴십 확대…순수 학문 인재 유출 우려도 기업들은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고교 수학 경시대회 후원, 체스·큐브 대회 개최, 대학 캠퍼스 초청 행사 등 각종 수단을 동원해 '너드 문화'에 익숙한 젊은 수학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옵티버는 현재 신입 채용의 70%를 차지하는 여름 인턴십을 확대해 앞으로는 신입 전원을 인턴십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졸업 1년 이상 전부터 미리 채용을 확정할 수 있게 된다. 학계는 이 같은 보상 경쟁으로 대학 연구소나 순수 학문 분야에 남아 있어야 할 유능한 인재들이 고액 연봉에 이끌려 업계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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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3주만에 말 바꾼 트럼프…“우크라, 패트리엇 미사일 자체 생산 불확실”
FT 전화 인터뷰…“신중하게 고려해야” 젤렌스키 “요격 미사일 없으면 방어 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트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회담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자체 생산을 허용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튀르키예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의 해외 생산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허가 여부에 대해 “확실하지 않다”며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정말 특별한 무기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사용 허가를 내줄지 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사실 저희는 장비에 대한 사용 허가를 거의 내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이틀 전 백악관에서 양국 정상이 만났을 때와 확연히 다르다. 당시 트럼프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후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생산 및 그 밖의 몇 가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는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로 구성된 ‘겨울 지원 패키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는 이후 패트리엇 시스템 제조사 관계자들과 만났다며 “공동생산을 진행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러시아 발전소 등을 공격하며 교전을 이어가는 우크라이나에게 패트리엇 미사일은 필수다. 젤렌스키는 29일 악시오스에 “우크라이나의 요격 미사일 비축량이 거의 고갈됐다”며 “이 미사일이 없으면 우크라이나는 탄도 미사일로부터 자국을 방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요격 미사일을 공급받지 않아 우크라이나의 발전소가 파괴될 경우 우크라이나 국민은 겨울에 난방하지 못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최근 북한 탄도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조만간 자신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나기를 원한다”며 “미사일을 원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평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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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내년 메모리 수요 더 폭발"...HBM 1위 삼성 역전 전망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보고서를 통해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지며, 공급 부족 현상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에이전틱 AI 등 인프라 확충 영향으로 내년 D램 용량 기준 수요 증가율은 36%, 낸드플래시는 23%까지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HBM 시장에서는 올해 점유율 48%로 1위인 SK하이닉스가 내년에는 41%를 기록할 삼성전자에 근소한 차이로 밀려 2위로 내려앉을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가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등과 체결 중인 장기 공급 계약이 단기 가격 상승을 제한하더라도 장기 마진과 주주환원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UBS는 현재 SK하이닉스 주가가 AI 붐 이후 구조적으로 높아진 메모리 수익성과 장기 자산수익률 전망치를 크게 밑돌며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 ADR에 대해 첫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1년 내 61% 상승 여력이 있는 204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 주가는 하루 만에 17.5% 급등하며 149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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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틀간 16% 빠지더니 장중 16% 폭등…‘롤러코스피’ 무슨 일 [핫이슈]
[서울신문 나우뉴스]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754.20포인트(13.48%) 오른 6347.76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시작한 인공지능(AI) 관련주 반등이 아시아로 번지면서 한국 증시가 기록적인 급등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20% 넘게 치솟았고 코스피는 이틀 동안 기록한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 오른 5657.79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급격히 키웠다. 오전 10시 2분에는 16.23% 상승하며 6500선을 넘어섰다. 장중 고점은 6500선을 웃돌았다. AP통신은 장 초반 코스피가 15.3% 오른 6447.10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때 삼성전자는 21.5%, SK하이닉스는 25.6% 뛰었다. 이후에도 두 종목은 20%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급격한 상승세에 시장 안정 장치도 작동했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6분 2초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 선물이 전날보다 5% 이상 오른 상태를 1분간 유지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했다. 코스닥 시장에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美 기술주 반등하자 한국·일본도 ‘환호’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급등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한국 증시의 반등은 전날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8%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 상승했다. 최근 AI 투자 수익성과 반도체주의 고평가를 둘러싼 우려로 급락했던 종목에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 한국에서도 낙폭이 컸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일본 증시도 같은 흐름을 탔다.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장 초반 약 5% 올랐다. 오픈AI 투자사인 소프트뱅크그룹은 15% 안팎,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은 9% 넘게 상승했다. 이틀 폭락 뒤 하루 폭등…커진 변동성 지난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급락한 코스피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는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16% 넘게 떨어졌다. AI 산업에 거품이 끼었다는 우려와 중국 반도체 기업의 추격 가능성이 부각되자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대거 팔아치웠다. 지난 28일에는 코스피가 장중 11% 넘게 밀리며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시장의 등락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 대형주의 움직임이 관련 상품의 매매를 자극하면서 지수 전체의 변동성이 증폭됐다는 것이다. 중동 정세 불안은 아시아 시장의 부담으로 남았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이어지고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히면서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7달러대로 올라 이란 전쟁이 시작되기 전인 2월 말의 약 7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코스피가 하루 만에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지만 장중 등락 폭이 큰 만큼 종가까지 상승세가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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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픈AI 이어 앤스로픽도 빅테크 등에 업고 대출… 구글, 1.6GW 데이터센터 금융 보증
[인더스트리 AI] 파이낸싱 보증으로 앤스로픽 AI 연산 인프라 수직 계열화 가속 오픈AI의 광범위한 AI 인프라 플랫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의 텍사스 애빌린 플래그십 데이터센터 전경 [ⓒ오픈AI]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미국 텍사스주에 추진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1500억달러(약 20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 대출 보증 및 반도체 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및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구글은 앤트로픽의 연산 인프라 독립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모델 구동에 필요한 대대적인 전력 대역폭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 파트너십을 가동했다. 모건스탠리가 이끄는 은행 주간사단은 미국 텍사스주 허버드에 1.6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및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개발사 넥서스 데이터 센터에 1400억달러 규모의 브릿지론과 회전한도 대출을 포함한 총 1500억달러의 금융 패키지를 대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에버코어가 단독 금융 자문사로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앤스로픽이 단지를 장기 임차하는 구조다. 이번 구조는 투자적격 신용등급이 없는 비상장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을 대신해 구글이 대출 보증인으로 나선 것이 핵심이다. 구글은 앤트로픽이 채무 불이행에 빠질 경우 임대료와 전력 구매 대금 지급 책임을 지는 최소 수준의 신용 보증을 제공한다. 대신 구글은 해당 데이터센터 및 발전소 사업 지분 약 20%를 확보하게 되며, 금융 보증 위험 노출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438억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또한 해당 센터에는 구글이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텐서처리장치(TPU) 칩셋이 대거 탑재되며, 앤트로픽은 브로드컴과의 별도 벤더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조달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인프라 주도권을 잡기 위해 대형 빅테크의 재무제표를 활용하는 최근 글로벌 AI 시장의 파이낸싱 전환 구조를 보여준다. 앞서 엔비디아 역시 오픈AI가 추진하는 오하이오 10기가와트 데이터센터 단지에 2500억달러 상당의 신용 보증을 제공하는 협상을 가동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서버 대여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임차인으로 참여해 향후 수년 내 최소 10기가와트 이상의 연산 용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허버드 단지는 자체 천연가스 터빈을 통해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전력망 외부 연결 방식을 채택해 전력망 연계 지연 리스크를 차단했다. 이반 반 더 발트(Ivan Van der Walt) 넥서스 데이터 센터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인프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천연가스 단지 건설 경험을 데이터센터 영역에 이식해 인프라 구축 완공 시점을 크게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완제품 마켓과 컴퓨팅 인프라 시장이 칩셋 수급전을 넘어 대규모 전력 인프라 및 금융 파이낸싱 확보전으로 재편되는 국면에서, 구글이 선택한 파이낸싱 보증 전략은 앤스로픽과의 생태계 결속을 굳히기 위한 수순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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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챗GPT 안 부럽다"…아마존 AI 승부수는 '플랫폼'
재시 CEO "세상 지배하는 단 하나의 AI 없어" '아마존 베드록' 앞세워 AI 플랫폼 전략 강화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앤디 재시(53) 아마존웹서비스(AWS) 부분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3분기부터 아마존의 CEO가 된다. 그는 지난 24년 동안 베이조스와 함께 아마존을 키워온 인물이다. 사진은 201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WS 관련 행사를 진행 중인 재시 CEO의 모습. 2021.02.05.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아마존이 클라우드 사업 호조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고성능의 AI 모델을 직접 보유하기보다 다양한 AI 모델을 연결하는 플랫폼 전략이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다. AWS 성장에는 '아마존 베드록(Bedrock)'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 베드록은 앤트로픽과 오픈AI 등 주요 기업의 AI 모델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세상을 지배하는 단 하나의 AI 모델은 없을 것"이라며 "AWS는 자체 최첨단 모델이 없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기업들이 하나의 AI 모델이 아니라 여러 모델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을 선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시 CEO는 "중요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라면 사용 가능한 모든 모델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모델들은 시기에 따라 서로를 앞지르며 각기 다른 분야에서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최고 성능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경쟁에 집중해 온 AI 업계 흐름과는 다른 전략이다. 자체 AI 개발보다 여러 AI 모델을 활용해 비용을 낮추는 방향으로 경쟁 구도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아마존이 자체 AI 모델 개발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현재 아마존은 기존 자체 AI 모델인 '노바(Nova)'를 축소하는 대신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시 CEO는 "자체 AI 모델 개발도 계속 추진 중"이라며 "자체 AI 모델을 확보하면 서비스 운영 비용을 낮추고, 외부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원하는 기능을 더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몇 년 안에 비슷한 고성능의 AI 모델이 최소 6개 이상 나올 것"이라며 "이들은 모두 베드록에서 사용할 수 있고 그중 하나는 아마존의 자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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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6000만 년에 걸친 대륙 충돌, 거대한 흉터 남겼다 [우주서 본 지구]
파키스탄 술라이만 산맥에 독특한 비늘 모양 지질 구조 지구의 두 지각판이 수천만 년에 걸쳐 충돌하며 남긴 다채로운 색깔의 '흉터'가 우주에서 촬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2011년 촬영된 위성 사진을 소개하며, 파키스탄 술라이만 산맥에 암석이 부채꼴 모양으로 겹겹이 쌓인 독특한 지질 구조가 포착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두 지각판이 오랜 기간 충돌하면서 생성된 독특한 지질 구조가 우주에서 포착됐다. (출처= NASA/Terra) 사진에 담긴 구조는 '비늘판 팬(imbricate fan)'으로 불리는 비늘 모양 부채꼴 형태 지질 구조다. 이 구조는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무르가 키브자이 마을에서 동쪽으로 약 5㎞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사진 속 접힌 암석 지대의 폭은 15㎞이지만, 전체 선상지는 최대 89㎞에 걸쳐 이어져 사진에 담긴 범위를 훨씬 넘어선다. 이 거대한 지형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걸쳐 약 6500㎢ 규모로 펼쳐진 술라이만 산맥의 해발 150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이는 6000만 년 이상 충돌을 이어온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의 경계를 따라 형성된 대표적인 지질 구조 가운데 하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두 지각판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서로 맞물리며 부채꼴 형태의 독특한 지형이 만들어졌다. 파키스탄 술라이만 산맥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의 충돌로 생성된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들로 가득하다. 겹쳐진 부채꼴 지형은 이 이미지의 맨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출처=NASA/Terra) NASA 지구관측소는 "인도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인도판 북서부가 유라시아판 일부와 강하게 충돌했다"며 "상반된 힘이 술라이만 산맥의 암석을 강하게 압축했고, 그 결과 수많은 단층이 복잡하게 휘어지고 늘어나는 지질 구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부채꼴 지형은 사진에서 어둡게 보이는 사암층과 밝은 색의 석회암층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퇴적암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의 경계에서 역단층이 반복적으로 형성되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서로 겹쳐지며 만들어졌다. 이번 위성 사진은 가색(False Color) 기법으로 제작돼 두 암석층의 차이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사진 전체에 붉게 표시된 부분은 식생을 의미하며, 암석층의 분포와도 뚜렷하게 구분된다. 대륙 충돌이 만든 거대한 흔적 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의 충돌은 약 8000만 년 전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던 시기부터 시작됐다. 당시 두 지각판은 충돌 궤도에 진입했으며, 각각 연간 20㎝ 이상 이동해 오늘날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지각판보다도 약 두 배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약 6000만 년 전부터 두 판은 본격적으로 충돌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는 작은 지각판이 큰 지각판 아래로 섭입하지만,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은 모두 대륙판이어서 어느 한쪽도 쉽게 아래로 가라앉지 않았다. 대신 경계 부근의 대륙 지각이 점차 두꺼워졌고, 지표면은 접히고 휘어지며 융기했다. 이 충돌은 약 3000만 년 동안 최고 속도로 이어진 뒤 점차 느려졌지만, 두 지각판은 현재도 계속 충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술라이만 산맥 일대는 지금도 지진 활동이 활발한 대표적인 지진 다발 지역으로 꼽힌다고 라이브사이언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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