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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G전자, 한국IR대상 ‘베스트 IRO’ 수상…3년 연속 수상
LG전자의 박원재 IR담당 상무가 '2026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IRO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CEO와 CFO가 주관하는 실적발표 및 소통 강화,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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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I 종말론’ 촉발자…27세 수학 천재는 왜 회사를 떠났나
WSJ, 제이컵 콕슨 전 앤트로픽 연구원 조명 케임브리지 수학 전공·국제수학올림피아드 메달 오픈AI 거쳐 앤트로픽 입사 넉달 만에 퇴사 ‘AI 기업 내부선 인류 멸종 위험 실제로 우려’ 무명 연구원 경고 일주일 만에 글로벌 논쟁으로 제이컵 콕슨 전 앤트로픽 연구원 X [X 캡처] “이 회사 사람들은 AI가 10년 안에 우리 모두를 죽일 수 있다고 진지하게 믿고 있다.” 세계 인공지능(AI) 업계를 뒤흔든 ‘AI 개발 속도조절론’의 불씨를 댕긴 제이컵 콕슨 전 앤트로픽 연구원은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업계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27세 수학자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콕슨의 성장 과정과 오픈AI·앤트로픽에서의 경험을 집중 조명하며 그가 어떻게 글로벌 AI 안전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됐는지를 전했다. WSJ에 따르면 영국 출신인 콕슨은 학생 시절부터 수학에 두각을 나타냈다. 영국 대표로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 출전해 2016년 은메달, 이듬해 동메달을 땄다. 이후 케임브리지대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2020년 오픈AI가 GPT-3를 내놓자 AI의 발전 가능성에 강한 인상을 받았고 원자재 거래 분야에서 통계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에너지 가격을 예측하는 일을 거쳐 AI 업계에 뛰어들었다. AI 위험에 대한 관심은 그보다 훨씬 전부터 시작됐다. 학창 시절 철학자 닉 보스트롬의 저서 ‘슈퍼인텔리전스’를 접했고 2016년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세계 정상급 바둑기사를 꺾는 모습을 지켜봤다. 다만 당시부터 AI 개발 중단을 주장하는 활동가는 아니었다. 주변 동료들도 그를 특별히 AI 안전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는 연구원이 아니라 평범한 연구자로 기억했다고 WSJ는 전했다. 콕슨은 2023년 오픈AI에 합류했다. AI 경험이 많지 않은 연구자를 선발하는 6개월 과정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거쳐 대규모 데이터를 모델에 학습시키는 ‘사전학습’ 분야에서 일했다. 2023년 말에는 오픈AI의 초기 추론 모델 Q*를 직접 시험했다. 복잡한 문제를 여러 단계로 나눠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며 AI 능력의 빠른 발전을 체감했다. 그의 불안이 커진 것은 AI의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다. 특히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수학 분야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2024년 구글 딥마인드 AI가 IMO 은메달 수준의 성과를 냈고, 2025년에는 딥마인드와 오픈AI가 각각 금메달 수준에 도달했다고 WSJ는 전했다. 올해 들어서는 사이버 공격 능력까지 빠르게 향상됐다. 특히 지난 7월 오픈AI의 미공개 모델이 시험용 격리환경을 벗어나 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사건과 이후 공개된 관련 조사 결과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콕슨은 이 보고서를 접했을 때 자신과 동료들이 받은 충격을 강한 표현으로 설명했다. 그는 지난 5월 오픈AI를 떠나 경쟁사 앤트로픽으로 옮겼다. 앤트로픽이 AI 위험을 상대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AI가 더 뛰어난 AI를 만들고, 새 AI가 다시 다음 세대 AI 개발을 가속하는 ‘재귀적 자기개선(RSI)’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앤트로픽 내부에서 안전 업무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결국 퇴사를 택했다. 그는 “앤트로픽에서 안전 연구를 하는 것조차 경쟁에 가담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WSJ에 말했다. 콕슨이 요구하는 것은 AI 개발의 영구 중단이 아니라 필요할 때 속도를 낮출 수 있는 국제적 장치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이 핵 군축 협정과 비슷한 방식으로 AI 위험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를 포함해 약 1400명의 연구자가 필요할 경우 AI 개발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장치를 마련하라는 성명에 서명했다. 콕슨의 경고 이후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AI 업계 수장들이 개발 속도와 안전 문제에 잇따라 목소리를 내면서 논쟁은 실리콘밸리를 넘어 미국 정치권까지 번졌다. 반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은 콕슨이 우려를 공개한 용기는 높이 평가하면서도 AI의 파국적 미래를 단정적으로 예측하는 데에는 선을 그었다. 콕슨은 자신을 ‘내부고발자’라고 부르는 데도 동의하지 않는다. 회사의 비밀을 폭로한 것이 아니라 AI 연구자들이 내부에서 이미 논의해온 걱정을 밖으로 꺼냈을 뿐이라는 것이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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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K-의료 위상 높였다…아산·삼성·세브란스 '세계 최고 병원' 석권(종합)
뉴스위크 평가 공개…서울아산 6개 분야 세계 톱10·국내 최다 1위 삼성서울 암 분야 5위·세브란스 정형외과 6위…글로벌 경쟁력 입증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이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 제공)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들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7 세계 최고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7) 평가에서 잇따라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의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최다인 6개 분야에서 세계 톱10에 진입했고, 삼성서울병원은 암 분야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1위 임상 분야 수를 기준으로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내분비 분야 세계 2위를 비롯해 소화기·비뇨기 분야 5위, 암 분야 6위, 신경·신장 분야 9위를 기록했다. 세계 10위 안에 6개 분야를 올린 국내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다. 국내 순위에서도 내분비, 소화기, 신경, 신장, 심장, 심장수술 등 6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가장 많은 국내 1위 분야를 보유했다. 특히 내분비 분야는 뉴스위크 평가 시작 이후 7년 연속 세계 5위권을 유지해 왔으며 올해 세계 2위에 오르며 국내 병원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암, 장기이식,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바탕으로 매년 2만여 명의 해외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90여 개국 3500여 명의 해외 의료진이 연수를 받는 등 글로벌 의료 허브로서의 위상도 높이고 있다. 유정일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왼쪽)가 간암 환자에게 양성자치료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은 암 분야에서 세계 5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2024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성자치료와 CAR-T 세포치료, 암 정밀의료 등 첨단 암 치료를 선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일 건물 암병원을 개원한 이후 국내 최초 CAR-T 세포치료 도입, 양성자치료센터 운영 등을 통해 중증 암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해 왔다. 암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5.4%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암 치료 이후 삶의 질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운영하며 치료 이후 환자의 신체적·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고령 암환자를 위한 통합 관리 모델인 CCCS(Comprehensive Cancer Care for Senior)를 통해 맞춤형 치료도 제공하고 있다. 호흡기 분야 역시 세계 12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4년 28위에서 지난해 19위, 올해 12위로 꾸준히 순위가 올랐다. 폐암 수술의 90% 이상을 로봇수술과 흉강경수술 등 최소침습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빈치5와 로봇 기관지내시경을 도입해 진단·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연세의료원 전경. (세브란스병원 제공)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1위 임상 분야 수를 기준으로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3개 분야에서 국내 1위를 기록하며 탄탄한 임상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정형외과는 지난해 국내 2위에서 올해 다시 1위에 올랐고 세계 순위도 9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내분비내과 역시 세계 10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위에서 두 계단 상승해 세계 톱10에 진입했다. 이밖에 심장혈관외과,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종양학 등 다수 분야의 세계 순위가 상승했고, 올해 처음 평가 대상에 포함된 신장내과도 국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뉴스위크 평가는 전 세계 30여 개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진 추천, 환자보고결과지표(PROMs), 국제 인증 등을 종합 평가해 13개 전문 임상 분야별 순위를 산출했다. 한편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함께 매년 전문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전 세계 30여개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진 추천, 환자보고결과지표(PROMs), 국제 인증 등을 종합 반영해 13개 전문 분야 순위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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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어제 저녁 7시부터 줄섰어요"…신상 아이폰에 '밤샘 오픈런' [영상]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 18일 국내 출시 애플 명동 가보니…전날부터 '대기 행렬' 애플이 18일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비롯해 애플워치 시리즈12, 애플워치 울트라4, 에어팟5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은 애플 명동. / 사진=홍민성 기자 "와아!" 18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애플 명동. 매장 문이 열리자 입구 양쪽에 도열한 직원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전날 저녁부터 기다린 첫 고객이 직원들 사이를 지나 매장으로 들어서자 안쪽에서도 박수가 이어졌다. 기자가 오전 7시께 현장을 찾았을 때부터 매장 앞에는 신제품을 사려는 수백명의 고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비롯해 애플워치 시리즈12, 애플워치 울트라4, 에어팟5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매장 안에서는 아이폰18 프로의 새 색상과 카메라를 직접 살펴보는 고객들이 이어졌고 사전 주문 제품을 수령하는 공간도 분주했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에는 아이폰 최초로 가변 조리개가 적용된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가 들어갔다. 색상은 블랙·실버·글레이셔에 새로 추가된 버건디까지 네 가지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18 프로가 199만원, 프로 맥스가 219만원부터 시작한다. 13시간 기다린 첫 손님…"매년 아이폰 바꿔요" 18일 서울 중구 애플 명동 매장 앞에서 대기하던 고객들이 개점과 함께 매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 영상=홍민성 기자 18일 서울 중구 애플 명동 매장에 들어서는 고객들을 향해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 영상=홍민성 기자 이날 가장 먼저 매장에 들어간 고객은 30대 여성 이모 씨였다. 이씨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줄을 섰다. 매장 문이 열릴 때까지 약 13시간을 기다린 셈이다. 그는 밤새 공부를 하거나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씨는 "아이폰은 거의 매년 새 제품이 나오면 바꾼다"며 "첫 번째로 들어오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수많은 직원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한 데 대해서는 "원래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을 좋아한다"며 웃었다. 한때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로 바꿔 사용한 적도 있지만, 결국 아이폰으로 돌아왔다고. 이씨는 "갤럭시 사용자환경(UI)이 촌스럽다고 생각했다"며 "결국 아이폰이 예뻐서 다시 쓰게 됐다"고 귀띔했다. "영상 찍으니 가변 조리개 궁금"…버건디 골랐다 아이폰18 시리즈 국내 출시일인 18일 서울 중구 애플 명동에서 첫 번째 입장 고객 이모씨(왼쪽)와 두 번째 입장 고객 박모씨가 구매한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사진=홍민성 기자 두 번째 입장객인 30대 남성 박모씨는 영상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박씨 역시 전날 오후 7시30분부터 기다렸다. 그가 선택한 제품은 버건디 색상의 아이폰18 프로였다. 구매 이유를 묻자 가장 먼저 '가변 조리개'를 꼽았다. 박씨는 "영상 작업을 하다 보니 이번 프로 모델에서 가변 조리개가 들어간 점이 가장 궁금했다"고 말했다. 아이폰18 프로는 카메라 앱에서 네 가지 조리개 설정을 선택할 수 있고 셔터 속도와 화이트 밸런스 등도 직접 조절할 수 있다. 아이폰은 16 프로부터 쓰기 시작했지만 애플 제품과의 인연은 더 오래됐다. 디자인을 전공한 박씨는 20대 때부터 맥을 사용했다고 했다. 그는 "삼성 제품이 소니처럼 조금 더 날것의 느낌이라면 애플은 캐논처럼 감성적인 쪽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세세하게 만져가며 쓰는 사람이라면 삼성도 좋지만 콘텐츠를 바로바로 만들고 감성적인 결과물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애플이 편하다"고 말했다. 외국인도 북적…하반기 스마트폰 경쟁 본격화 애플이 18일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비롯해 애플워치 시리즈12, 애플워치 울트라4, 에어팟5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은 애플 명동. / 사진=홍민성 기자 오전 8시를 넘기면서 매장 안은 신제품을 직접 보려는 고객들로 빠르게 채워졌다. 아이폰18 프로 전시대에는 제품을 들어보거나 카메라를 켜보는 사람들이 양쪽으로 빼곡히 섰다.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도 곳곳에서 제품을 살펴봤고, 매장 밖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한동안 이어졌다. 아이폰18 시리즈가 이날 국내 판매에 들어가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도 본격화됐다. 한경닷컴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75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10.3% 늘었다. 삼성전자는 590만대를 출하해 78.7%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애플은 150만대로 20%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시리즈 흥행을 앞세워 출하량을 크게 늘렸지만, 애플은 통상 신형 아이폰이 출시되는 하반기에 판매가 집중된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이 41%까지 올라간 바 있다. 올해는 아이폰18 시리즈에 이어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도 오는 10월23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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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폐 원인 유전자, 분자 수준서 밝힐 실마리 확보
IBS, 유전자 변이의 두 가지 공통 분자 패턴 첫 규명 두 가지 공통된 전사체로 수렴...유전자 발현 두 가지 패턴 보여 자폐 스펙트럼 장애 연구 새 지평...새로운 기전 및 치료전략 기대 자폐 위험 유전자 생쥐모델에서 나타난 두 가지 상반된 분자적 뇌 상태를 AI로 그린 이미지. IBS 제공. 국내 연구진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위험 유전자가 서로 달라도 두 가지의 공통된 분자적 패턴으로 나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자폐의 복잡한 유전적 다양성을 하나의 분자적 기준에 따라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규명한 것으로, 향후 환자 맞춤형 자폐 치료 전략 제시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은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장 연구팀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디지털바이오컴퓨팅 연구단이 공동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위험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생쥐 모델을 구축·분석해 다양한 유전자 변이가 두 개의 상반된 전사체(전체 RNA 집합) 상태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이날 세계 최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성 결여와 제한·반복적 행동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대표적인 신경발달 질환이다. 그동안 특정 유전자나 소수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개별적 분석을 통해 연구가 진행돼 공통적인 생물학적 원리를 밝히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원인 유전자만 12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자폐 위험 유전자 17종을 선정하고, 각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생쥐 모델을 수 년에 걸쳐 구축했다. 이후 총 1008개의 뇌전전두엽 RNA 시퀀싱 데이터를 분석해 뇌 전체의 유전자 발현 양상을 비교했다. 그 결과, 서로 다른 유전자 변이를 가진 생쥐들은 변이 유전자 종류에 상관없이 유전자 발현이 두 가지의 일정한 패턴으로 나타났다. 우선 하나의 그룹에서는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을 담당하는 시냅스 유전 발현이 감소한 반면 유전자 발현 조절 유전자와 RNA 가공 유전자 발현은 증가했다. 다른 그룹에서는 시냅스 유전자 발현이 증가하고, 유전자 발현 조절 및 RNA 가공 관련 유전자 발현이 줄었다. 두 그룹 간 정반대 양상을 보인 것이다. 두 그룹에 항우울제(플루옥세틴)과 기분안정제(리튬)를 각각 투여하자, 그룹 1은 여러 유전자의 분자적 이상이 회복됐다. 반면 그룹2에서는 유전자마다 다른 반응이 달라 일정하게 회복되지 않았다. 이는 환자의 유전자 분자 상태에 따라 같은 치료제를 투여해도 반응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향후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 연구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약 100만개 세포핵을 개별 분석하는 ‘단일핵 RNA 시퀀싱’과 유전자 상호 연관성 분석에서도 자폐 생쥐모델 실험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분자 패턴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실제 자폐 환자의 뇌 전사체 데이터에서도 유사한 분자 패턴이 관찰됐다. 김은준 IBS 연구단장은 “다양한 유전적 원인을 공통된 분자적 특징으로 해석하는 새로운 연구 틀을 제시한 것으로, 자폐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미현 IBS 연구위원은 “앞으로 인간 유래 세포 등으로 연구를 넓혀 자폐 기전과 새로운 치료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폐 원인 유전자는 서로 달라도 상반된 두 분자적 뇌 상태로 나타나는 모습을 AI로 그린 이미지. I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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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아이폰18 출시 맞아 통신3사 고객잡기…할인·중고폰 보상 경쟁
SKT 중고폰 최대 127만 원 보상…구글 AI·티빙 구독권 KT 최대 32% 요금 할인…LGU+ 중고폰에 5만 원 추가 (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국내 통신 3사가 아이폰18 시리즈 정식 출시를 맞아 단말 할인과 중고폰 보상, 구독 서비스·애플 기기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아이폰 신제품 구매 후 개통을 완료하는 모든 고객에게 'T 우주'의 구글 AI 플러스(400GB) 2개월 구독권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4개월 구독권을 제공한다. 구글 AI 플러스는 제미나이 무료 버전보다 약 2배 높은 사용 한도, AI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 리서치·문서 정리 도구인 노트북LM 프로와 400GB의 구글 드라이브 저장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T안심보상 위드(with) 민팃'을 통해 중고폰을 최대 127만 원까지 보상한다. 보상 신청과 중고폰 반납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제휴카드를 통해 신제품 구매 비용을 최대 84만 원 할인받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이폰 신제품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부가 혜택과 서비스도 있다. 아이폰 신제품과 함께 최신 에어팟·애플워치·아이패드를 구매하는 고객은 요금제의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 혜택을 활용해 할부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베스트 109', '베스트 프로', '베스트 맥스' 요금제에서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을 선택하면 24개월 또는 36개월 할부 기간 동안 월 1만 2000원부터 최대 2만 4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KT(030200)는 KT 다이렉트샵에서 개통하면 25% 선택약정 요금 할인에 전용 7% 할인을 더해 최대 32%까지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개인 명의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도 이용할 수 있다. 중고폰 반납 고객에게는 기존 중고폰 시세에 최대 5만 원을 추가로 보상한다. 또 KT 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신제품을 주문·개통하는 고객은 아이클라우드 200GB 12개월 무료 이용 혜택(5만 2800원 상당)과 필수 액세서리 4종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KT는 아이폰 신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폰케어_i18 플러스/파손'과 '폰체인지_i18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의 20대 브랜드 'Y' 출시 10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하고 KT 다이렉트샵에서 응모한 Y덤 고객(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통합·5G 요금제 가입자) 가운데 2000명을 추첨해 한정판 'Y생일선물' 패키지를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Y 10주년 기념 모나미 153 시그니처 볼펜, 케이크 타월, 맥세이프 그립톡, 폰꾸용 스티커, 메모지 등이 포함된다. LG유플러스(032640)는 공식온라인스토어에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20만 원의 단말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삼성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10만 원의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했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이어간다. LG유플러스 공식온라인스토어에서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기존 중고폰 보상가에 네이버페이 5만 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쇼핑쿠폰팩'을 선택한 고객은 2년간 최대 18만 원 상당의 쇼핑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상패스'는 아이폰18 구매 후 24개월이 지나 LG유플러스에서 후속 신규 아이폰으로 기기변경하고 기존 단말을 반납하면 구매 당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월 이용료는 5000원이며 12월 31일까지 '아이폰보상패스 플러스플랜105'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용료를 전액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멤버십 혜택도 제공한다. 아이폰18 프로 또는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개통하고 LG유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1만 50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AI 회의록 서비스 '티로'(Tiro) 300분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다양한 애플 기기를 함께 이용하려는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애플디바이스 플러스플랜105'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은 에어팟4의 24개월 할부금을 전액 할인받을 수 있다. 가입 요금제와 선택 기기에 따라 에어팟 프로3, 애플워치SE3, 에어팟 맥스2 등 다른 애플 기기의 할부금 할인 혜택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 사전 판매는 10월 16일부터 시작하며 10월 23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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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온, 엘앤에프서 1600억 LFP 양극재 조달…ESS ‘탈중국’ 공급망 강화
SK온이 엘앤에프와 16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온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ESS용 핵심 소재의 공급망을 국내에서 조달하며 탈중국화를 강화하고, 엘앤에프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LFP로 확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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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켓 프리뷰] 코스피 '매파 연준'에도 약보합…글로벌 금리 인상 촉각
미 연준의 금리 인상과 매파적 시사 속에서도 코스피는 비교적 잘 버텼으나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함께 일본은행(BOJ)의 정책금리 결정 및 추가 인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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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 SEC, ‘토큰 주식’에 문 열었다…70조달러 증시에 블록체인 거래 도입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상장 주식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5년간 한시적·조건부 규제 면제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약 70조달러 규모의 미국 증시에 24시간 거래와 결제 시간 단축 등의 블록체인 거래 방식이 도입된다. 기존 증권사와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등 가상 화폐 업체의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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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분증시] 뉴욕증시, 금리인상 불확실성 해소에 반등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국채금리 및 유가 하락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특히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이는 국내 코스피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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