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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표보다 더 받았다…상반기 증권가 '연봉킹' 227억, 누구?
유안타 이종석 리테일전담이사 227억 수령…상여만 227억 증시 활황·거래대금 급증에 리테일 영업직 성과급 '잭팟' 증권사 순익도 잇단 급증…하반기 거래대금 둔화는 변수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증권가 '연봉킹' 자리는 최고경영자(CEO)가 아닌 리테일 영업 임원에게 돌아갔다. 국내 증시 활황으로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 수익과 실적이 동반 개선된 가운데, 개인 영업성과에 따라 보수가 결정되는 리테일·영업 인력들이 수십억~수백억원대 성과급을 챙기며 각사 대표이사를 제치고 보수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증권사들의 올해 반기보고서를 종합하면 유안타증권 이종석 리테일전담이사는 상반기 총 227억2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해 조사 대상 증권사 임직원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이사의 보수 대부분은 리테일 영업에 따른 성과급이었다. 급여는 1300만원에 그쳤지만, 상여가 227억300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리테일 개인 성과급만 227억100만원으로 사실상 전체 보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안타증권은 리테일 사업부문 투자전담직 개인 직원에 대해 개별 계약에 따라 성과급을 책정하고 있다. 개인 인정 수익에 일정 비율(Share율)을 곱한 뒤 손익분기점(BEP)을 차감해 성과급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올해 상반기 지급된 개인성과급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발생한 영업 성과가 반영됐다. 이 이사를 비롯해 각 증권사의 보수 상위권에는 CEO가 아닌 임직원들이 대거 포진했다. 메리츠증권에서는 박영권 부사장이 81억원을 받아 김종민 대표이사 등 경영진을 웃돌았으며 부국증권에서는 류찬열 상무와 진현수 차장이 각각 74억원, 62억원을 수령했다. 유안타증권에서도 박환진 이사(59억원), 박종민 이사(47억원), 정우석 이사(37억원), 윤은영 이사(28억원) 등이 고액 보수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김성환 대표이사가 45억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지만, 이정란 부장도 43억원을 수령해 대표이사와 큰 차이가 없었다.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이정민 센터장이 2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증권 김용기 부장(24억원), 한화투자증권 이한솔 차장(18억2000만원), 아이엠증권 김정곤 상무(17억8000만원) 등도 각 사 대표를 제치거나 보수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고액 보수자 상당수는 고정급보다 영업 성과에 따른 상여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부국증권 류찬열 상무는 총보수 74억6100만원 가운데 74억1200만원을 상여로 받았다. 진현수 차장 역시 총 62억9000만원 중 상여가 62억5300만원을 차지했다. 메리츠증권도 개인 영업성과에 연동하는 보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윤창식 이사의 경우 올해 상반기 급여는 1133만원 수준인 반면 상여는 29억8500만원에 달했다. 회사는 실질영업수익에 개인별 지급률을 곱한 뒤 개인비용과 복리후생 비용 등을 차감해 성과급을 산정하고 있다. 증권사 영업 인력들이 이른바 '성과급 잭팟'을 터뜨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상반기 국내 증시 호황이 자리 잡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올해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29조6500억원 수준이었지만 2분기에는 42조8100억원으로 44% 넘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과 6월에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각각 50조원을 웃돌았다. 거래대금 증가는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로 직결됐다. 대신증권은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커버리지 증권사 5곳의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직전 분기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증권사들의 상반기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별도 기준 유안타증권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5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9억원보다 299.0% 급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24억원에서 1298억원으로 300.6% 늘었다. 유안타증권의 상반기 영업 관련 수익 가운데 위탁영업 비중은 56%로 가장 높았다. 대형 증권사들도 마찬가지다.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8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1% 늘었으며 KB증권은 7899억원으로 139.7%, 신한투자증권은 5571억원으로 139.2% 증가했다. 삼성증권(8798억원·99.9%), 키움증권(1조1215억원·97.7%), NH투자증권(8444억원·96.8%) 등도 순이익이 두 배 안팎으로 뛰었다. 다만, 회사 전체 실적과 개인 보수가 반드시 비례한 것은 아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많은 1조1735억원의 상반기 순이익을 냈지만, 김성환 대표의 보수는 45억원 수준이었다. 미래에셋증권도 8543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가운데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의 보수는 각각 23억원, 22억원이었다. 반면 유안타증권은 회사 전체 순이익이 1298억원임에도 개인 영업실적에 연동되는 보수체계에 따라 이종석 이사 한 명의 보수가 2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증권사별로 보수 산정 방식이 다르고 퇴직금이나 과거 성과에 따른 이연 성과급 등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어 단순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증시 활황과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개인이 창출한 수익에 보수가 연동되는 리테일·영업 인력의 고액 성과급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상반기와 같은 성과급 호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6월 50조원대에서 7월 36조원대로 줄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25일까지 26조원대로 내려왔다. 코스닥시장 역시 지난 6월 10조원 수준이던 일평균 거래대금이 7~8월 6조원대로 감소했다. 시장에서도 2분기를 정점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의 증가세가 둔화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7월 시장 거래대금이 전월보다 크게 감소하고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도 하락한 점을 들어 증권사 실적이 2분기를 고점으로 하반기 브로커리지 수익이 상반기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거래대금의 절대적인 수준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SK증권은 7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2분기보다 감소했지만, 1분기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증권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7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99조5000억원으로 2분기 118조1000억원 대비 감소했지만, 1분기 84조8000억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라며 "거래대금의 절대적인 수준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증권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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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롯데건설,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 내달 분양 예정
‘최고 26층’ 1·2단지 총 2326가구 규모 GTX-D 등 교통 호재…흥행 예상 ‘약 51만㎡’ 쌍령공원 품은 숲세권 단지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가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수서~광주선에 이어 GTX-D 노선, 위례~삼동선까지 추진되는 등 교통 호재까지 예정돼 있어 흥행이 예상된다.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다음달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에 대한 분양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시 양벌동과 쌍령동 일원에 들어서는 대규모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으로 1단지 1077가구에 이어 2단지는 1249가구로 총 23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단지는 지하 10층~지상 최고 26층, 10개동, 124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59㎡ 265가구 △전용 84㎡ 843가구 △전용 114㎡127가구 △전용 159㎡(펜트하우스) 4가구 △전용109~246㎡(복층) 10가구다. 해당 단지는 입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해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가 도입된다. 이와 함께 전문 식음료 브랜드가 제공하는 중·석식 및 식음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실내에는 인도어 골프장이 조성되며 학생들을 위한 프리미엄 관리형 독서실도 들어선다. 우수한 자연환경과 교통 인프라 등 1단지와 공유하는 입지적 강점을 2단지에서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약 51만㎡ 규모의 쌍령공원을 품은 숲세권 단지로 대규모 녹지를 일상에서 누리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공원은 프리츠커상 수상자 리차드 마이어의 참여와 생태계 비오톱 개념 도입으로 수준 높은 자연 공간이 구현된다. 사계의 숲, 유리온실, 탐조 공간, 숲공연장 등 다양한 테마 녹지와 문화·휴식 시설이 연계돼 단지 바로 앞에서 산책과 여가를 즐기는 친환경 라이프를 선사할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경기광주역(경강선)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경기광주역에서 판교역까지 4정거장, 강남역은 환승을 포함해8정거장으로 접근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경충대로가 잘 갖춰져 있어 태전JC, 경기광주JC, 쌍동JC 등 접근성이 우수하다. 게다가 수서~광주선이 2031년 예정돼 있어 경기광주역에서 수서역까지 2정거장으로 연결돼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GTX-D 노선과 위례~삼동선,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까지 추진되며 수도권 동남부는 물론 충청권과 강원권 등 주변 광역권으로의 이동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최근 발표된‘주택 신속공급 방안’에 따라 경기광주역세권2(장지동 일원 약48만㎡)도 신규 공공주택지구로27년 하반기 지정될 예정으로, 경기광주역 일대는 대규모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수도권 동남부의 신흥 거점 주거타운으로 새로이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1단지가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입지적 강점을 공유하면서 주거 서비스는 한층 강화한2단지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쌍령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경기광주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개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데다 셔틀버스, 중·석식 식음료 서비스 등 입주민의 실생활 편의를 고려한 상품을 적용한 만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하는 주거단지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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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대미투자 삐걱?…한미전략투자공사 전략투자본부장, 두 달만에 사의
김경한 전 본부장, 외교부 거쳐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역임 김경한 한미전략투자공사 전 전략투자본부장[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미국 정부의 대미 투자 이행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총괄하는 한미전략투자공사의 초대 전략투자본부장이 취임 두 달여만에 사임했다. 정부가 다음달 중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인 상황에서 공사의 핵심 투자 책임자가 중도 하차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다. 26일 한미전략투자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임명된 김경한 전 전략투자본부장이 최근 사임했다. 행정고시 38회인 김 전 본부장은 공직 입문 후 산업통상부(옛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잠시 근무하다 외교부로 자리를 옮겼다. 외교부에서 국제경제국 심의관을 비롯해 주베트남·브라질·미국 시카고·인도 참사관 등을 지내며 국제경제와 통상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포스코로 이직해 포스코홀딩스 글로벌통상정책 부사장, 커뮤니케이션본부 부사장, 무역통상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미전략투자공사 출범 이후에는 외교부 몫으로 전략투자본부장에 임명됐다. 전략투자본부장은 사실상 공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에 해당한다. 배터리·원전·조선·방산·인공지능(AI) 인프라·핵심광물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미국 내 투자처를 발굴하고, 미국 측 파트너와 협상하면서 국내 기업의 참여 구조를 설계하는 업무를 맡는다. 한미 간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발굴·구조화하고 정부 정책 목표와 재무적 타당성을 동시에 맞춰야 하는 중책인 셈이다. 공사의 또 다른 핵심 축인 경영기획본부장에는 재정경제부(옛 기획재정부) 몫으로 강종석 전 기획재정부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 부단장이 임명됐다. 경영기획본부장은 공사의 경영기획 전반을 총괄한다. 공사의 핵심 인사가 교체되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다음달 중순께 첫 프로젝트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0일 취재진을 만나 “현실적으로 필요한 과정과 절차를 고려해 9월 중으로 발표하자는 데 양국 간에 이해가 있었다”며 “다음주도 미국 측과 화상 회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에 따르면 대미 투자 프로젝트는 먼저 산업부 산하 한미전략투자 사업관리위원회에서 상업성 등을 검증한다. 이후 한미전략투자공사 산하 운영위원회가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마지막으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공식 보고해야 투자를 확정할 수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행시 40회인 산업부 출신 박종원 사장과 대부분 외교부에서 근무한 행시 38회 본부장간 의견 차이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공사가 산업부·외교부·재경부 등 여러 부처의 이해관계가 반영되는 구조인 만큼 투자 방향과 우선순위를 둘러싼 조율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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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속보] 반도체발 7월 대기업 수출 90.7%↑
관세청 올 7월 기업규모별 수출입 현황 발표 중견·중소도 5개월째 증가…작년 동월 대비 7월 소폭 하락 연합뉴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대기업의 7월 수출이 1년 전보다 90% 넘게 증가했다. 중견·중소기업도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작년 동월 대비 7월 수출에서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6.4%p, 4.5%p 하락했다. 관세청이 26일 발표한 '2026년 7월 기업규모별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수출액은 990억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63.0% 증가했다. 대기업 수출액은 744억달러로 90.7% 늘었다. 대기업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2월 14.9%에서 올해 1월 40.5%로 높아진 뒤, 2월 48.6%, 3월 67.7%, 4월 70.0%, 5월 76.8%로 상승했다. 6월에는 94.5%까지 올랐고 7월에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기업 수출 급증은 반도체가 이끌었다. 대기업의 반도체 수출은 작년 동월보다 228.3% 급증했다. 컴퓨터주변기기도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389.5% 폭증했다. 선박(51.9%), 무선통신기기(52.3%), 석유제품(37.7%), 승용자동차(15.0%), 철강제품(4.0%) 등도 증가했다. 반면 가전제품(-5.0%)과 정밀기기(-9.2%)는 감소했다. 중견·중소기업은 올해 3월 이후 수출이 연속해서 늘었다. 중견기업 수출액은 127억달러로 8.7% 증가했다. 철강제품(18.5%), 선박(28.6%), 정밀기기(27.6%), 석유제품(23.0%), 가전제품(11.5%)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13.4%), 무선통신기기(-31.8%), 승용자동차(-2.6%), 컴퓨터주변기기(-17.8%) 등은 감소했다. 중소기업 수출액은 17.9% 증가한 117억달러였다. 철강제품(21.8%), 반도체(57.7%), 정밀기기(29.3%), 자동차부품(5.7%), 무선통신기기(209.8%)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승용자동차(-26.7%)와 선박(-3.1%)은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 수출 증가세가 엇갈리면서 전체 수출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확대됐다. 7월 수출에서 대기업 비중은 75.2%로 작년 동월보다 10.9%포인트(p) 상승한 반면, 중견기업은 12.8%, 중소기업은 11.8%로 각각 6.4%p, 4.5%p 하락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기업 수출은 중국(136.9%), 미국(90.1%), 베트남(125.0%), 유럽연합(EU·75.3%)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증가했다. 중견기업은 미국(30.9%), 중국(5.8%), 베트남(6.6%), EU(8.9%) 등에서 수출이 늘었지만 대만(-45.3%)과 싱가포르(-2.7%)에서는 감소했다. 중소기업은 미국(20.5%), 중국(23.5%), 베트남(13.8%), 일본(12.5%) 등 주요 국가에서 모두 수출이 증가했다. 7월 전체 수입액은 686억달러로 26.5% 늘었다. 대기업 수입은 412억달러로 30.6% 증가했고, 중견기업은 128억달러로 27.5%, 중소기업은 140억달러로 16.0% 각각 늘었다. 한편 관세청은 이 달부터 기업 규모별 수출입 현황을 주요 품목·국가·권역별로 세분화해 매월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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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세계 최초 개발 ‘연산 저전력 D램’ 청사진 공개 [비즈360]
美 ‘핫칩스 2026’서 LPDDR5X-PIM 소개 칩플레이션 유발 ‘HBM 쏠림’ 해소 대안 평가 메모리에 연산 더해 초당 614GB 대역폭 구현 별도 시스템 없이 PIM 적용 D램 교체 가능 SK하이닉스·마이크론, LPDDR6부터 준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LPDDR5X-PIM’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개발한 ‘LPDDR5X-PIM’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LPDDR5X-PIM은 저전력 D램에 연산 기능을 더한 것이다. ‘칩플레이션(반도체 가격 압력이 원가·제품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으로 인해 AI(인공지능) 가속기 기업들이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이의 원인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쏠림 현상을 해결할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개발로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 아키텍처인 PIM(Processing-In-Memory, 메모리 내 연산) 영역에서 앞서나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기존 LPDDR5 시스템을 기반으로 추가 설치 없이 LPDDR5X-PIM으로 교체할 수 있어 시장 선점 효과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알토 스탠포드대에서 열린 ‘핫칩스 2026’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LPDDR5X-PIM’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FMS 2026’에서도 이를 선보여 ‘FMS 베스트 오브 쇼 어워드(Best of Show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LPDDR5X-PIM은 16GB(기가바이트) 용량에 초당 614GB의 PIM 대역폭을 구현했다. 기존 D램만으론 초당 76.8GB 대역폭을 제공했지만 PIM 기술을 적용해 대역폭이 8배 높아졌다. D램은 뱅크라는 저장공간으로 구성되는데 16개 뱅크에 모두 PIM 블록을 배치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LPDDR5X-PIM’ [삼성전자 제공] 저전력 D램이 데이터 저장만 담당할 때는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 같은 연산기로 데이터를 보내야 했다. 하지만 이제 간단한 연산은 메모리가 직접 처리할 수 있어 대역폭이 크게 개선됐다. LPDDR5X-PIM은 서버·모바일 등에서 응용될 전망이다. 특히 온디바이스AI처럼 중앙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는 엣지 AI 시장을 겨냥한 기술로 여겨진다. PIM 기술을 활용하면 서버가 크지 않아도 고성능 AI를 저전력으로 돌릴 수 있다. 삼성 세계 최초 개발 ‘LPDDR5X-PIM’ 개요 삼성전자가 기대하는 건 속도감 있는 시장 침투다. 그간 PIM 확산 걸림돌로 여겨지던 호환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이 정한 패키지 표준대로 개발해 기존 LPDDR5를 사용하던 고객을 이를 LPDDR5X-PIM으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구동 환경에서 개선된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사 엣지 AI 가속기 SoC(시스템온칩)에 LPDDR5X-PIM을 탑재해 LLM(대규모언어모델)을 작동시킨 결과 LPDDR5X 대비 속도는 2.28배 빨라졌고 초당 토큰 수도 3.01배 늘었다. PIM이 AI 추론 병목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해결책임을 확인한 것이다. PIM은 메모리 가격이 지속 인상되는 칩플레이션 속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AI 가속기에서 메모리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상회할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 2024년 1분기 52%에서 작년 4분기 기준 63%까지 높아졌다. 메모리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HBM이다. AI 추론을 위한 설루션으로 HBM이 자리매김하면서 AI 가속기 기업의 비용 지출이 불가피해졌다. 최근 엔비디아가 일부 고객사에 내년 초 출하하는 AI 서버 가격을 15% 인상한다고 통보한 것도 메모리 비용 부담 탓이다. 다만 HBM은 고대역폭이란 강점에도 높은 전력 소비와 복잡한 패키징이란 한계점이 공존한다. 삼성전자가 LPDDR5X-PIM이란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대 초반부터 HBM에 PIM을 접목시키는 시도를 진행하다 현재 단계에 이르렀다. 특히 메모리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저전력 D램에 PIM을 적용해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다음 세대인 LPDDR6부터 PIM 기술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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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쿠팡 거부에 공정위 현장조사 철수...초유의 사태
[앵커]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 현장 조사를 거부해 결국 조사관이 철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이 쿠팡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 차별적 대우를 하지 말라며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들이 쿠팡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다른 쇼핑몰보다 가격이 비싸면 자동으로 할인 쿠폰이 발행되는 과정에서 납품업체에 비용을 떠넘긴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지난 1월부터 공정위 현장조사에 응해온 쿠팡은 이번에는 미리 통보를 못 받았다며 거부했습니다. 공정위 직원들은 20일과 21일, 24일에도 현장 조사를 시도했지만 계속된 거부로 결국 철수했습니다. 공정위 현장 조사가 방해를 받은 적은 있지만 조사 대상 기업이 조사 자체를 전면 거부한 건 처음입니다. 쿠팡은 행정기관이 현장 조사에 나설 경우 원칙적으로 조사 개시 7일 전까지 서면 통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조사기본법을 근거로 삼았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에 현장조사에 대한 집행정지도 신청했습니다. 쿠팡은 사전통지 의무는 조사 대상자의 권익과 권리를 보장하는 적법한 절차이고, 공정위가 이 같은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점에 대해 법원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사전 통지 시 증거 인멸 우려가 있으면 통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외 조항에 따라 적법하게 조사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조사 정보 유출 혐의로 직원들이 징계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제까지 현장 조사에서 사전 통지를 예외로 삼아왔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규모 유통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공정위 현장조사를 방해하면 최대 2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와 정치권이 한국 정부가 쿠팡에 차별적 대우을 하고 있다며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쿠팡의 조사 거부가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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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단독]용산공원, 환경부 평가선 전체가 ‘보호대상 2등급’
野 “녹지훼손 핑계로 개발 안돼” 오세훈 “탄천물재생센터 활용을” 23일 서울 용산공원 일대가 보이고 있다. 2026.08.23 [서울=뉴시스] 정부가 서울 용산공원에 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환경적 가치를 평가하는 ‘국토환경성평가지도’에서 용산공원 부지 전체가 2등급으로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은 “보전 가치가 높은 녹지인 만큼 용산공원 개발을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이 지난해 11월 업데이트된 국토환경성평가지도를 분석한 결과 용산공원 부지 전체가 보호가 필요한 2등급으로 지정돼 있었다. 현재 서울 도심 내에서 2등급 이상으로 분류된 대규모 지역은 용산공원과 1, 2등급이 혼재돼 있는 북한산, 관악산, 한강뿐이다.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구분되는 가운데 1등급은 법이나 제도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지역이거나 환경생태적 측면에서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닌 지역, 2등급은 법제적 측면 또는 환경생태적 측면에서 다소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닌 곳이다. 앞서 19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용산공원과 관련해 “공원·녹지 기능을 일부 상실하고 있는 곳에 제한적으로 주택, 특히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대안이 있을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정부가 녹지 훼손 등을 명분으로 용산공원 개발을 밀어붙이지만 그 땅이 실은 녹지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용산공원 일부를 쓰는 것보다 훨씬 실효성 있고 바람직한 주거단지가 될 수 있다”며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오 시장은 탄천물재생센터 부지에 대해 “숲세권과 수(水)세권이 동시에 확보되는 좋은 주거단지”라고 했다. 김 장관과 오 시장은 26일 다시 만나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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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목표가 '하향 1위'는 누구니?…매수 외치던 '최대주주' 손실도 무려 [주식R]
목표가 하향 리포트 28건으로 '최다' JYP엔터테인먼트(JYP Ent.)가 최근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가장 많이 낮춘 종목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실적 부진에 더해 트와이스의 향후 활동과 스트레이 키즈의 군 입대 등 주요 아티스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권가의 눈높이도 잇따라 낮아지고 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개별 종목 가운데 JYP엔터의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가 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차가 22건으로 뒤를 이었고 클래시스와 하이브가 각각 19건, GS건설 18건, 넷마블 17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전체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는 571건으로 상향 리포트 304건을 크게 웃돌았다. JYP엔터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JYP엔터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8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41.4% 줄었다. 유안타증권은 JYP엔터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저연차 IP의 아쉬운 성장세, 트와이스의 활동 불확실성, 내년 하반기부터 스트레이 키즈의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가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향후 주가 상승 전망은 녹록지 않다"고 전망했다. SK증권도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낮췄다. 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 키즈의 군 입대와 트와이스 재계약 불확실성은 중장기 실적에 부담 요인"이라며 "트와이스의 경우 향후 활동 및 컴백 주기가 뜸해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7만9,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NH투자증권은 8만3,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5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박진영이 3년 전 내놓은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진영은 2023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여윳돈만 있다면 무조건 우리 회사 주식을 살 것"이라며 "지금이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년 뒤가 아니라 3년 뒤, 5년 뒤를 보고 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JYP엔터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당시 9만원대였던 주가는 최근 3만원대까지 떨어졌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 는 전장인 25일 3만9,350원으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박진영은 현재 JYP엔터 지분 15.37%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 하락에 따라 최대주주인 박진영의 보유 지분 가치도 당시와 비교해 1,000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 연합뉴스, 유튜브 '슈카월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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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반지’ 시절 IMF 빚, 30년 만에 결국 다 갚는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22일 공개한 '1998년 나라사랑 금모으기 운동에 참여한 시민' 모습. 사진=뉴스1(국가기록원 제공)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금융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 관련 정부 부채가 내년에 모두 상환됩니다. 국가 부도를 막기 위해 국민들이 장롱 속 금까지 꺼내 들었던 외환위기 발생 30년 만에 마지막 후유증으로 남아 있던 공적자금 부채 청산에도 마침표를 찍게 되는 겁니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김대중 정부 시절 마련한 2002년 '공적자금 상환대책'에 따라 2027년 남은 부채 상환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1997년 위기 이후 정확히 30년 만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전날 국회에서 예산안 협의를 열고 외환위기 당시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 생긴 공적자금 관련 부채를 모두 갚는 데 필요한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공식화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빚의 굴레를 끊어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1997년 말 대한민국은 사상 초유의 외환 유동성 위기를 맞았습니다. 종합금융회사들이 무너지고 기아, 한보철강 등 대기업들의 연쇄 부도가 이어졌습니다. 고금리 속에서 기업과 금융권이 함께 쓰러지는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이에 평범한 국민들조차 "나라를 살리자"며 전국 각지에서 돌 반지와 결혼 예물, 상장 메달까지 아낌없이 내놓은 '금 모으기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더불어, 정부 역시 무너진 금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당시 정부는 정부보증채권을 발행해 1단계 공적자금 64조 원을 조성했고, 1999년 하반기 대우그룹 부도 여파로 2단계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총 97조 2000억 원(원금 기준) 규모의 공적자금 부채가 쌓였습니다. 정부는 이를 갚기 위해 2000년 공적자금상환기금을 설치하고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002년 수립한 '공적자금 상환대책'을 보면, 당시 공적자금 부채 약 97조 원을 25년 이내에 상환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기금별로는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이 82조 4000억 원, 자산관리공사(캠코)의 부실채권정리기금이 14조 8000억 원 등입니다. 부실채권정리기금은 2008년 7월 가장 먼저 원리금을 다 갚았고, 예금보험공사 역시 2021년 8월 공적자금 부채를 전액 상환했습니다. 다만 재정에서 예보와 캠코에 출연하기 위해 별도로 49조 원 규모의 공적자금상환기금을 설치했는데, 지난해 말 기준 아직 부채 15조 712억 원이 남아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가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을 통해 서울보증보험에 직접 공적자금을 투입한 자금도 아직 회수를 진행 중입니다. 올해 예정된 원금 상환(7조 1486억 원)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중 남은 부채 8조 원가량이 모두 상환되며 공적자금상환기금은 2027년 말 공식 청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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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건설주, 잘나가는 이유 살펴보니...주택아닌 비주택 수주호황-한화
한화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반도체·데이터센터·원전·액화천연가스(LNG) 등 비주택 부문의 수주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건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긍정적’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주택 시장의 온전한 회복을 기다리던 시점에 비주택 부문이 예상치 못한 성장을 시작하면서 다수 건설사에서 역대 최대 수주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택 의존도가 높은 업종 특성상 주택 시장의 온전한 회복을 기다리던 시점에 비주택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시작됐다”며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투자 발표로 건축, 토목 등 전 공종에 걸친 수주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과 LNG 등 대규모 해외수주도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 시장의 폭발적 활황이 아니더라도 올해 역대 최대 수주를 시작으로 향후 2~3년간 수주 확대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며 “전 공종에 걸친 수주 호조가 기대되는 만큼 대형사뿐만 아니라 중견 건설사, 건자재 업체까지 업종 전반에 걸친 긍정적 시각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주요 대형건설사의 신규수주 성과가 두드러졌다. 현대건설은 상반기에만 22조8000억원의 일감을 확보하며 연간 수주 목표 33조4000억원의 68.3%를 달성했다. 미국 제철소(5조4000억원), 복정역세권(3조원), 현대엔지니어링 미국·카자흐스탄(7조5000억원) 등이 주요 수주였다. 대우건설은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파푸아뉴기니 LNG, 모잠비크 LNG 등 5개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가능성을 감안한 결과다. 삼성물산과 삼성E&A도 관계사 수주 증가를 바탕으로 연간 수주 가이던스 상향을 예고했다. 삼성물산은 연초 하이테크 수주 가이던스 6조8000억원을 제시했으나 상반기에 이미 6조4000억원을 달성했고,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023년(12조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건설수주액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건설 수주는 116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민간·공공, 토목·건축 구분 없이 전 공종에서 수주가 늘었으며, 그중에서도 민간 비주거용 건축 부문이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이는 공장·창고 수주가 상반기 기준 18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서 비롯됐다. 용인 및 평택 지역에서의 반도체 공장 발주가 대거 이뤄지면서 반도체 투자 확대 사이클의 수혜가 본격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센터 부문 역시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울산(1GW, SK), 동해(2.4GW, GS), 세종+α(1GW, 네이버) 등 1단계 8.4GW를 2028년 상반기까지 착공하고, 이후 2035년까지 10GW를 추가 확장한다는 계획이 구체화됐다. MW당 100억원 수준의 시공비를 가정하면 총 18.4GW에 대한 예상 수주 규모는 약 180조~190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원전 부문의 경우 올해 중순 이후 수주 지연으로 관련주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나, 시장 확대라는 방향성 자체는 불변이라는 진단이다.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과의 3.5세대 소형모듈원자력(SMR) 협력에 이어 테라파워와 4세대 SMR 프레임워크 협력을 체결하며 SMR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구축하고 있다. LNG 부문에서도 대우건설이 파푸아뉴기니 LNG CPF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모잠비크 Rovuma LNG 프로젝트 낙찰의향서(LOI)를 수령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원전 부문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건설이 최선호주로 유지됐고, 내년 실적 개선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주 모멘텀이 기대되는 GS건설이 차선호주로 새롭게 제시됐다. 관계사 투자 수혜와 원전·데이터센터 모멘텀을 고루 갖춘 삼성물산도 관심주로 꼽혔다. 송 연구원은 “향후 예상 수주 규모와 이에 따른 실적 및 주가 임팩트를 고려했을 때 원전을 건설 업종의 가장 핵심 투자포인트로 판단한다”며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LNG 등도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도체대통령AI부동산선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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