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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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미 국채 10년물, ‘5% 벽’ 뚫고 치솟아…세계 금융시장 ‘뇌관’ 될까
전세계 금융시장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과 물가 상승 압력 등으로 인해 '5%의 벽'을 넘어 급등했다. 안전자산인 미 국채의 이례적인 약세와 가격 급락은 전세계 금융시장에 연쇄 충격을 줄 수 있는 리스크로 우려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연방준비제도금리 인상 -
경제가계대출 총량 늘었지만…은행 가산금리 인하는 '글쎄'
올해 5대 은행 가산금리 3.05→3.27%로 껑충 총량 규제에 가산금리 올려 속도조절 나섰지만 대출여력 따라 제한 커…잔금대출 금리경쟁 가능성도 정부가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를 기존 연 1.5%에서 3%로 확대하며 은행권 대출 여력이 늘어나지만, 은행별 금리 전략은 갈릴 전망이다. 총량 목표가 늘어난다고 해도 은행별로 배정받는 한도가 다른 데다 이미 올해 목표를 상당부분 소진했거나 초과한 곳도 있어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출 수요 억제를 위해 높여왔던 가산금리를 낮추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5대은행 주담대 평균 가산금리 추이/그래픽=비즈워치 계속 오른 가산금리…대출 여력 늘면 바뀔까 2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신규 취급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 단순 평균 가산금리는 지난해 12월 2.99%에서 올해 6월 3.27%로 0.28%포인트(p) 올랐다. 월별로 보면 1월 3.05%로 0.06%p 상승한데 이어 2월엔 0.04%p, 3월 0.06%p, 4월 0.05%p, 5월 0.02%p, 6월 0.04%p 오르며 매월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산금리는 기준금리와 별개로 대출 수요와 리스크 등을 반영해 조정할 수 있어 은행이 대출 수요를 조절하는 주요 수단 중 하나다. 다만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두배로 늘었다고 해서 가산금리 인하 경쟁이 본격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전체에 약 30조원 가량의 추가 여력이 생기지만 은행별 배분량과 기존 대출 증가폭에 따라 실제 여력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추가 한도는 기존 목표 달성 정도와 대출 증가 내역 등을 고려해 배분될 예정이어서 이미 목표를 초과한 은행은 추가 여력이 크지 않을 수 있다. 여기에 잔금·이주비 등 실수요 목적의 집단대출에 추가 여력이 우선 배분될 예정인 만큼 일반 주담대나 신용대출에 활용할 수 있는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A은행 관계자는 "은행별로 현재 총량관리 여력이 다른데다 이미 목표를 넘긴 곳도 많아 추가 배분이 이뤄져도 여력이 크게 늘어나는 곳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가산금리를 낮추면 대출 수요가 몰릴 수 있어 금리 경쟁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등 시장금리 환경도 변수다.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가산금리까지 낮추며 대출금리를 적극적으로 조정하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B은행 관계자는 "대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싶어도 현재는 유치할 수 있는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집단대출을 제외하면 일반대출 여력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국의 별도 요구가 없다면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가산금리 상승이 실제 대출금리 상승으로 일률적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주담대 금리는 가산금리뿐 아니라 시장금리와 우대금리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을 비교하면 하나은행의 평균 주담대 금리는 4.66%에서 4.26%로, 우리은행은 4.63%에서 4.32%로, NH농협은행은 4.57%에서 4.28%로 각각 낮아졌다. 반대로 추가 한도가 충분히 배정되는 은행에서는 금리 경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대출자산을 늘릴 여력이 생기는 만큼 가산금리를 낮춰 고객을 유치할 유인이 커지기 때문이다. C은행 관계자는 "기존 목표보다 추가 한도가 생기면 은행 입장에서는 마진을 남길 수 있는 자산을 늘리는 전략을 짤 수밖에 없다"며 "가산금리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별도 관리 집단대출…금리 경쟁 가능성도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은 일반 가계대출과 달리 금리 경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정부가 주택 공급과 실수요 지원을 위해 집단대출을 개별 은행의 가계대출 총량관리에서 제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집단대출은 정부가 관리하는 가계대출 증가 목표에는 포함되지만, 개별 은행에 배분되는 총량 한도에서는 제외해 별도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아파트 사업장을 확보하기 위해 금리 경쟁에 나설 여지가 생겼다. 실제 일부 은행에서는 대단지 잔금대출을 확보하기 위해 가산금리를 낮추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방배 아파트 단지의 잔금대출의 경우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가산금리를 각각 0.1%p씩 낮췄다. NH농협은행도 가산금리를 낮추는 것을 검토 중이다. 다만 금리경쟁이 본격적으로 확산할지는 미지수다. 집단대출은 한 사업장에서 수백억~수천억원 규모가 한꺼번에 발생하는 만큼 특정 사업장에 대출이 과도하게 몰릴 경우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는 "집단대출은 개별 은행 총량에서 제외되는 만큼 선택을 받기 위한 금리 경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특정 사업장을 가져오기 위해 금리를 크게 낮추며 경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하반기 가계대출 금리는 총량 확대 자체보다 은행별 배분량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추가 여력이 충분한 은행은 금리를 낮춰 대출자산 확대에 나설 수 있지만, 한도에 여유가 없는 은행은 기존 금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지난 19일 가계대출 총량 확대에 따른 은행별 추가 한도 배분과 관련해 각 금융회사와 협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1·2금융 분배 및 목표 초과 패널티 등 은행별 상황을 반영한 세부 배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기사: 30조 늘렸지만 은행별 분배 깜깜…대출 빗장 언제 풀리나(2026년 8월19일)
가계대출 총량관리기준금리 인상주택담보대출KB국민은행금리 인상 -
경제[속보]금값 바닥 찍었나...개미들, 4개월만에 ‘사자’ 전환
사진=연합뉴스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4개월 만에 금을 순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한국거래소 데이터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KRX 금 시장에서 총 1330억원 어치 금을 사들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KRX 금 시장에서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왔다. 그런데 이달 들어 순매수로 흐름이 바뀐 것이다.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개인은 금을 5240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5월 1250억 매도 우위를 보인 뒤 6월 3480억원 순매도했고, 지난달에는 510억원 어치를 팔았다. 그러다 이달 들어 ‘사자’로 돌아섰다. 그간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 금 시세가 최근 반등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 가격은 지난해 급격한 상승에 대한 부담과 미-이란 전쟁 이후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7월 미국 고용 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하면서 금 가격이 반등하는 모습이다. 최근 한국은행이 13년 만에 금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금은 이자나 배당이 발생하지 않는 자산이다. 따라서 보통 금리가 높을 때는 예금이나 채권 등 다른 투자 수단의 매력이 커지지만, 금리 인상 기조가 꺾이면 자금이 다시 유입되는 경향이 있다. 이달 13일 기준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420.40달러로, 지난달 말(4049.10달러) 대비 9% 올랐다. KRX금시장의 금 가격(99.99_1kg)도 지난달 말 1g당 18만7460원에서 이달 13일 20만570원으로 1만3110원 올랐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ACE KRX 금현물’ ETF를 370억원 순매수했으며, ‘TIGER KRX 금 현물’ ETF도 140억원 사들였다.
개인 투자자연방준비제도한국거래소금리 인상이란 전쟁 -
경제금값 반등에 개미들 4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상승세 이어질까
금 가격 이달 들어 상승세…금 ETF도 대거 담아 "미 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시 금 추가 상승 가능성" ▲ 춘천의 한 금은방에서 한 손님이 미니 골드바를 고르고 있다. 서영 기자 최근 금 가격이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4개월 만에 금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값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4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KRX 금 시장에서 1330억원 규모의 금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앞서 5월부터 3개월 연속 금을 순매도했다.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순매도 규모는 5240억원에 달했다. 월별로는 5월 1250억원을 순매도했고, 6월에는 매도 규모가 3480억원까지 확대됐다. 지난달에도 5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지만 이달 들어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흐름이 바뀐 배경으로는 최근 국제 금 가격의 반등이 꼽힌다. 금 가격은 지난해 가파른 상승에 따른 부담과 미-이란 전쟁 이후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겹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미국 7월 고용 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금 가격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한국은행이 13년 만에 금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점도 금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은 이자나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다. 이에 따라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예금과 채권 등 다른 투자 상품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반면 금리 인상 기조가 꺾이면 금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는 경향이 있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이달 13일 기준 온스당 4420.4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4049.10달러와 비교하면 9% 상승한 수준이다. KRX 금 시장의 99.99_1kg 금 가격도 같은 기간 올랐다. 지난달 말 1g당 18만7460원이던 가격은 이달 13일 20만570원으로 1만3110원 상승했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4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ACE KRX 금현물' ETF를 370억원 순매수했다. 'TIGER KRX 금 현물' ETF도 140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금 가격의 추가 상승 여부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남아 있어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미-이란 전쟁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연준의 긴축 우려가 상존하는 한 금 가격의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이어지고 있어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될 경우 금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은 중앙은행 매수와 같은 구조적 요인으로 과거와 같은 폭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 미국의 경기 둔화와 기준금리 인하로 실질 금리가 본격적으로 하락하는 국면에 진입하게 되면, 금 가격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높다"고 예상했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향후 물가 및 고용 둔화 가능성이 보다 구체화될수록 시장 금리 전망도 동결로 변화할 공산이 크다"며 "이 경우 금 가격의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과거 역사적인 금 고점 이후 하락 국면에서 평균 8개월간 저점을 확인한 후 고점 대비 90%가량 회복했던 점을 고려하면 연말 금 가격은 온스당 5000달러 근방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방준비제도한국투자증권한국거래소금리 인상 -
경제잔금-이주비 등 실수요자, 이번 주부터 주담대 숨통
금융당국-은행 19일 대출조정 협의 첫 2000조 넘어설 가계빚은 부담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창구의 모습. 2026.8.11. 뉴스1 이르면 이번 주부터 실수요자가 은행에서 이주비·중도금·잔금 대출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받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2배로 늘리기로 한 가운데, 금융 당국은 은행들과 대출 한도 조정 협의에 착수한다. 16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9일 은행들을 소집해 금융회사별 가계대출 총량 목표 조정을 위한 실무 협의를 갖는다. 정부는 13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을 1.5%에서 3%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은행, 상호금융, 보험, 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의 추가 대출 여력은 약 30조 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주비·중도금·잔금 대출 등 집단대출부터 물꼬가 트인다. 주요 은행은 기존 가계대출 총량 한도를 고려해 하반기(7∼12월) 집단대출을 미리 약정해 둔 경우가 많다. 총량 확대로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주택담보대출은 기존 예상치보다 약 7조5000억 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 당국은 은행들이 희망하는 대출 증가 목표치, 기존 가계대출 목표 달성 여부 등을 고려해 은행별 증가분을 결정한다. 다만 가계빚이 이미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상황에서 대출 공급을 확대하는 데 따른 부담은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 원으로, 19일 발표되는 2분기(4∼6월) 말 잔액은 사상 처음 2000조 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대출 증가에 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 금융권의 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 시장주택담보대출금융감독원금리 인상한국은행 -
경제"이제 다시 금 사야 하나"…금값 한 달 만에 11% 반등
온스당 4432달러…25% 하락 후 상승 추세 '기대' 5000달러 회복 전망 우세…"과거 역사적 고점서 평균 8개월 저점 확인" 이날 서울 시내 금은방에 골드바가 진열돼 있다. 2026.6.14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지지부진하던 금 가격이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긴 조정을 마치고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물론 각국의 중앙은행까지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증권가에선 금 가격이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4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월 29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5354.8달러까지 치솟은 뒤 꾸준히 하락하며 7월 16일 3991.1달러까지 약 5개월간 25%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반등하면서 이날까지 한 달 만에 11% 상승한 것이다. 이자가 없는 금은 금리가 높아질 경우 다른 자산에 비해 매력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자산이다. 올해 초에는 채권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겹친 데다, 기준금리 인상 전망까지 나오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미국채·달러로 이동해 금값이 급락했다. 하지만 당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반대로 2만 3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고용 부진이 확인되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고,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의 가치가 재조명됐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 보유량을 늘리는 점도 낙관론을 키웠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순매입량은 288.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중국 인민은행도 7월 말 금 보유량을 전월 대비 64만 온스 늘리면서 2023년 10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을 기록했다.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 2026.8.4 ⓒ 뉴스1 구윤성 기자 금값이 반등하면서 금 관련 투자상품으로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WGC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금 상장지수펀드(ETF)에는 30억 달러(약 4조 2500억 원)가 순유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유입된 매수세가 다시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은행도 올해 2분기 금 ETF인 'SPDR GOLD TR'을 2억 5041만 달러(약 3600억 원)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지난 1분기 공시에선 없던 것으로, 2분기 중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은이 금 투자에 나선 건 지난 2013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증권가에선 지난 5개월간의 하락세를 기록한 금 가격이 8월 들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면서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홍성기 LS증권 연구원은 "2022년 4분기부터 시작된 장기 상승 추세는 약 38%의 피보나치 조정선(온스당 4000달러)에서 지지를 보이며 장기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외 증권가에선 금값이 5000달러 선을 회복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최근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2027년 상반기 국제 금값이 5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과거 역사적 금 고점 이후 하락 국면에서 평균 8개월간 저점 확인 후 11~12개월 사이 고점 대비 90%가량 회복했다"며 "이를 고려하면 연말 5000달러 근방의 상승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다는 신중론도 남아있다. 또 아직 해소되지 않은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이 지속될 경우 연준의 긴축 가능성이 높아져 금 가격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 홍 연구원은 "기술적으로는 4600달러를 돌파하는지 여부가 전고점으로 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중동 전쟁의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9월 고용지표가 추가로 악화될 경우, 장기 금리 하락과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이라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며 금 가격의 상승이 더욱 가팔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기준금리 인상서울 종로구연방준비제도금리 인상 -
경제“빅맥 지수는 잊어라”…엔화 약세에 뜬 ‘카츠카레 지수’
엔화 가치가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며 일본 국민들의 실질 구매력이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영국 유명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의 ‘빅맥 지수(Big Mac Index)’를 본뜬 신개념 환율 지표 ‘카츠카레 지수(Katsu Curry Index)’가 등장해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기관 뉴욕멜론은행의 제프리 유 수석 전략가는 세계 최대 카레라이스 전문 체인 ‘코코이찌방야’의 각국 매장 가격을 비교·산출한 ‘카츠카레 지수’를 공개했다. 이 지수는 구매력평가(PPP) 이론을 바탕으로 각국에서 똑같은 카츠카레 한 그릇을 사 먹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비교해 통화의 적정 환율을 추정하는 대안 지수다. 카츠카레 지수가 도출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 소비자들의 실제 구매력을 반영한 적정 달러·엔 환율은 1달러당 62.18엔으로 계산됐다. 해당 지수 발표 당시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던 실제 달러·엔 환율이 159.23엔 안팎이었음을 감안하면 현재 시장에서 평가되는 엔화 가치는 실질 구매력 대비 60% 이상 저평가되어 있다는 뜻이다. 같은 시기 빅맥 지수가 제시한 적정 달러·엔 환율은 1달러당 80.30엔 수준이었다. 서양식 패스트푸드인 햄버거보다 일본인들에게 훨씬 친숙하고 보편적인 일상식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엔화 약세로 인한 구매력 손실이 한층 더 극명하게 드러난 셈이다. 제프리 유 전략가는 “일본의 목표가 고소득 국가 수준의 구매력을 유지하는 것이라면 카츠카레 지수는 현재 엔화 가치가 마땅히 있어야 할 수준보다 지나치게 낮게 형성되어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최근 엔화는 미국과의 가파른 금리 격차와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 속에서 기록적인 약세를 지속해 왔다. 엔·달러 환율이 4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자 미·일 외환 당국은 15년 만에 최대 규모의 공동 시장개입에 나서며 과열 식히기에 나서기도 했다. 역대급 엔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일본 현지에서는 해외여행과 수입품 구매 부담이 극심해진 것은 물론 원자재 및 식음료 수입 단가 상승으로 생필품과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체감 물가 지수'의 급등이 향후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의 정책 기조를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제프리 유 전략가는 “일본 국민들이 대표적인 서민 외식 메뉴인 카츠카레나 라멘 한 그릇 가격조차 감당하기 힘들어지는 시점에 도달한다면 당국에 과감한 통화정책 전환이나 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정치·사회적 압력이 거세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상적인 식음료 가격으로 통화 가치를 측정하는 시도는 외환 시장에서 오랫동안 유용한 비공식 지표로 활용되어 왔다. 스타벅스 커피 가격을 추적하는 ‘톨 라테 지수’, 빅맥 매장이 드문 아프리카 지역을 겨냥한 ‘KFC 지수’ 등이 대표적이며, 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 농심이 각국 판매 가격을 비교한 ‘신라면 지수’를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은행(BOJ)이코노미스트금리 인상일본 정부엔화 약세 -
경제[속보]호르무즈 훈풍 꺼졌다…나스닥 0.6%↓
다우·S&P500 0.3%↓…통신서비스·빅테크 부진 브렌트유 90달러 터치 후 반락…CPI 앞두고 관망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뉴욕증시가 호르무즈 해협 협상 기대가 하루 만에 꺾이며 유가가 반등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통신서비스·빅테크 부진까지 겹치며 낙폭을 키웠다. (사진=AFP)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 내린 5만3791.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2% 하락한 7728.2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60% 밀린 2만6445.45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하락의 핵심 재료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외교적 신호 반전이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미국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해협은 계속 폐쇄될 것”이라고 재확인하면서, 전날까지 있었던 파키스탄발 협상 기대감이 다시 꺾였다. 이 여파로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90달러를 터치했다가 디에스컬레이션 신호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89달러선에서 마감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7% 오른 배럴당 83.48달러에 거래됐다. 12일 소비자물가지수(CPI), 13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하루 앞둔 경계심리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1% 넘게 빠지며 가장 부진했다. 알파벳이 3.8%, 앱러빈(AppLovin)이 6% 하락했다. 알파벳은 지난주 인공지능(AI) 조직개편을 발표한 이후 최근 5거래일 중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보기술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6대 자산운용사와 5000억달러 규모 AI 인프라 파이낸싱 파트너십을 발표했음에도 오전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0.02%) 마감했고, 애플은 1.1% 내렸다. 채권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하락한 4.68%를 기록했다. 장 초반엔 10년물과 30년물 모두 올해 종가 기준 최고치에 근접했으나 유가가 안정을 찾으며 금리 상승세도 진정됐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투자자들이 몇 주째 (호르무즈) 합의를 기다려온 만큼, 금리가 크게 떨어지고 증시가 추가 랠리하려면 가시적 진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엘리아스 하다드는 “유가가 전쟁 서사를 주도하고 있으며, 유가 변동성이 확전과 긴장 완화의 속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이날 나온 지표에서는 7월 기존주택 판매가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소상공인 낙관지수는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 엇갈린 신호를 보였다. 시장은 이제 12일 CPI로 시선을 옮겼다. 몬티스파이낸셜의 데니스 폴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주 고용지표 부진에도 CPI가 하락 추세를 이어간다면 연준이 금리 인상보다는 동결을 유지할 근거가 더 힘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공지능(AI)호르무즈 해협AI 인프라금리 인상금리 상승 -
경제7일 연속 오르더니 또 15% ‘불기둥’…‘삼전닉스’ 주춤한 틈에 날아간 ‘이것’ [나만없어]
코스닥, 6%대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대장주’ 알테오젠, 블랙록 지분 확대에 급등 코스닥 상승 시작 -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8.85포인트(1.11%) 오른 807.66 개장했다. 2026.08.10 뉴시스 코스닥이 10일 장 초반 5% 넘게 오르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은 7거래일 동안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15%대 급등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많게는 10%대 급등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상승 출발해 장 초반 6%대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이에 9시 50분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코스닥이 급등하며 3거래일 연속(7월 31일~8월 4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어 이날 매수 사이드카 발동 뒤에도 6%의 상승폭을 유지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이날 3%대 상승 출발해 오전 10시 이후 15%대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31일부터 3거래일 동안 24.1% 급등한 데 이어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을 실시한 5일 이후 재차 10.1% 올랐다. 호실적과 기술수출 계약, 블랙록의 지분 확대 등이 알테오젠에 대한 투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 7일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가 알테오젠 주식 269만 4448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5.03%로 올라섰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신증권이 알테오젠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6% 올린 41만원으로 제시하는 등 눈높이를 끌어올리고 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는 5%, 에코프로비엠은 5.42% 오르고 있으며 ‘코스닥 로봇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01% 상승 중이다. 주성엔지니어링(8.92%), HLB(8.44%), 리노공업(3.96%), 에이엘비바이오(6.70%), 원익IPS(7.13%) 등도 상승세다. 미국의 7월 ‘고용 충격’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전망이 멀어지자 코스피도 상승세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1% 안팎 상승에 그치면서 같은 시각 코스피도 1% 안팎 오른 6300선에 머물고 있다.
SK하이닉스연방준비제도금리 인상삼성전자영업이익 -
경제30년 고정금리 주담대 준비 중인 당국… 시장 수요는 ‘글쎄’
고정금리 상품, 변동보다 금리 높아 금융 당국이 최장 30년 이상 금리 변동이 없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금리 인상기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목적인데, 차주들은 금리가 조금이라도 낮은 변동형 주담대로 몰리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가계 부채 체질 개선을 위해 하반기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출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동안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장기 고정금리 상품 수요가 많지 않았으나, 최근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 창구. /연합뉴스 금융 당국 관계자는 “한동안 수요가 없었지만, 상품을 출시하면 금융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했다. 현재 은행들이 취급하는 고정금리 대출은 대부분 5년 주기형이나 혼합형 상품이다. 5년 주기형은 5년마다 금리를 조정하고, 혼합형은 5년간 금리가 고정됐다가 이후 변동 금리로 전환된다. 금융 당국은 은행들과 협의해 최장 30년까지 금리가 바뀌지 않는 주담대를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리 상승 국면에서 취약 계층의 이자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문제는 금리 인상기에도 차주(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변동금리 주담대에 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규 취급된 주담대 가운데 고정금리 비율은 37.7%로 전월보다 3.9%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90.2%에 달했던 고정금리 비율은 8개월 연속 줄어 2014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변동금리 비율은 62.3%로 확대됐다. 변동금리 상품이 많이 팔린건 금리가 낮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고정금리 상품의 평균 금리는 연 4.53%로 변동형(4.27%)보다 0.26%p 높았다. 30년 이상 장기 고정금리 상품은 단기 상품보다 금리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장기 고정금리를 취급할 경우 향후 금리 변동 리스크를 감안해 금리를 기존 상품보다 높게 책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체질 개선금리 상승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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