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제공풀무원이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김치 전략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풀무원은 올해 상반기 미국 김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풀무원의 미국 김치 매출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7.5% 성장해 왔다. 올해는 미국 정부 식단 지침에 김치가 포함된 점과 현지 마케팅 강화가 맞물리며 성장폭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풀무원은 전북 익산 글로벌 김치공장에서 생산한 한국산 김치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제조와 해상 운송, 현지 유통 과정에서 발효 상태를 관리하는 ‘김장독 쿨링 시스템’도 적용하고 있다.
제품군도 넓히고 있다. 전통 젓갈 김치와 푸드서비스 전용 김치, 현지 내추럴 마켓 자체브랜드 제품 등을 운영하고, 김치 핫소스와 시즈닝 등 소스류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현지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자연식품박람회에서는 두부와 김치를 주제로 제품을 선보였고,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김치를 활용한 레시피 시연도 진행했다.
풀무원은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단 ‘몽고메리 비스킷츠’와도 협업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선수들이 팀명을 ‘김치’로 바꾸고 전용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행사도 열었다.
조길수 풀무원 미국법인 대표는 “김치 라인업과 유통 채널을 확대해 미국 김치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 지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