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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 주주된다…'깐부회동' 실적 속속 발표

요약
  • 네이버가 엔비디아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엔비디아를 3대 주주로 확보했습니다.
  • 네이버는 이 자금으로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최신 GPU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했으며, 글로벌 투자사 브룩필드와의 협상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국내 기업 총수들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만나며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계획을 논의했죠.
벌써 그 구체적 내용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엔비디아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AI팩토리에 대한 구상을 밝히며 네이버와의 협력을 예고했던 젠슨 황 엔비디아 CEO.

▶ 인터뷰 :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지난달 8일)
- "네이버는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기업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200메가와트 AI 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고 이를 기가와트 단위로 확장할 겁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 황을 다시 만났고, 협력의 결실이 공개됐습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로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네이버 지분 4.5%를 확보해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됩니다.

네이버는 이 투자금으로 2028년까지 200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엔비디아는 여기에 최신 GPU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 인터뷰 : 최병호 / 고려대 AI연구원 교수
-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GPU를) 우선적으로 선점하는 권리를 얻었다는 점에서 매우 메리트가 큰 거고,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관련된 장비도 계속 차세대 모달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네이버는 또, GPU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글로벌 투자사 브룩필드를 90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 확보를 위한 독점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도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이같은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이버 주가는 9% 가까이 급등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네이버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잇따라 발표된 삼성전자와 SK,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빅테크들의 협력 계획은 한국 AI 산업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더 강력한 주도권을 쥐기 위해 한미 기업 간 밀착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박양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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