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8일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 등의 여파에 장 초반 5% 넘게 하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28일 장 초반 6%대의 급락을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쯤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8.80포인트(6.42%) 내린 1,001.54였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중국 최대 디램(DRAM)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빅3’를 추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낙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마켓에서 각각 6%, 8%대 하락세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규장에서도 비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6.84% 급락한 6,293.7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역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