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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강진 충격 채 가시기도 전에…13호 태풍 ‘돌핀’, 日 향해 북상 중

요약
  • 사진=기상청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9호 태풍 ‘돌핀’이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돌핀’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동쪽 약 2720㎞ 해상에서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북서진하고 있다.
  • 강풍반경은 320㎞로 강도는 3...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9호 태풍 ‘돌핀’이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돌핀’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동쪽 약 2720㎞ 해상에서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북서진하고 있다. 강풍반경은 320㎞로 강도는 3 수준이다.

태풍은 이날 오후 괌 동쪽 약 2510㎞ 해상을 지나 30일에는 괌 동북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후 31일부터 북상해 8월 3일께 일본 도쿄 남동쪽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까지 태풍의 한반도 영향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 ‘돌핀(Dolphin)’은 홍콩이 제출한 이름으로 돌고래를 뜻한다.

앞서 28일 오후 일본 남서부 규슈 구마모토현에서는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구마모토현에서 최고 수준인 진도 7이 관측된 것은 2016년 4월 ‘구마모토 대지진’(규모 6.5 및 7.3)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일본은 지진의 규모와 별도로 지역별 흔들림의 세기를 나타내는 진도 체계를 사용한다. 최고 단계인 진도 7은 사람이 서 있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흔들림으로 건물 붕괴 등 심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 발생 약 1시간 뒤에는 구마모토현 가시마마치의 대형 쇼핑몰 ‘이온몰 구마모토’에서 폭발이 발생해 지붕과 외벽 일부가 무너졌다.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일본의 대표 문화재인 구마모토성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성벽의 돌담이 무너지고 있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마모토성은 2016년 구마모토 강진 당시에도 천수각과 성벽 등이 크게 파손돼 약 3만 개의 석재가 무너져 현재까지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성의 상징인 천수각은 2021년 3월 복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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