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추경호 대구시장이 SK의 대구 AI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 중단과 관련해 SK 측에 공식 입장과 대안 제시를 요구했다.
추 시장은 이번 사안을 SK의 일방적인 '투자 철회'라고 규정하고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하며 대구 시민에게 사업 중단 이유와 향후 대책을 명확히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추 시장은 최근 SK 측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대구시가 29일 전했다.
SK 측은 2023년 수성알파시티에 수전용량 40㎿ 규모의 고성능 고효율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대구시와 '투자 및 협력 협약(MOU)'을 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축사하는 추경호 대구시장(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추경호 대구시장이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원들이 연 '2차 공공기관 이전 대구 유치전략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6.7.28 nowwego@yna.co.kr
그러나 2025년 상반기부터 데이터센터 투자환경 및 경영환경 변화 등을 이유로 사업추진을 사실상 포기했고, 올해 초 사업중단을 대구시에 통보했다.
추 시장은 SK 측의 MOU 파기가 자신의 취임 전 일이지만 시와 시민을 대표해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추 시장은 "SK가 일방적으로 투자를 철회한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졌는지, 어떤 대안을 제시할 것인지 대구시민들에게 분명하게 설명할 것을 요구하고, SK 측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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