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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 사람들, 대체 뭘 하길래”…비만율 전국 최대폭 감소한 이유가

요약
  • 지난해 서울의 성인 비만율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모바일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과 '서울체력장'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가 효과를 거둔 결과로 분석되었습니다.
  • 서울시는 앞으로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 및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지난해 서울의 성인 비만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성인 비만율은 30.2%로 2024년(31.0%)보다 0.8%포인트 감소했다. 서울의 비만율은 세종 29.4%, 대전 29.8%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고, 감소 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전국 비만율은 1.0%포인트 올랐다. 전국적으로 비만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은 주요 건강 생활 지표도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민의 걷기 실천율은 69.0%로 전국 평균(49.2%)보다 19.8%p 높았다. 건강 생활 실천율은 54.3%(전국 36.1%), 연간 체중 조절 시도율은 74.5%(전국 68.5%)를 기록했다. 3개 지표 모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특히 293만 시민이 이용 중인 손목닥터9988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손목닥터9988은 2021년 처음 도입된 서울시의 모바일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걷기와 운동, 식습관 개선 등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근에는 누적 가입자가 290만 명을 넘어서며 서울시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가 실시한 2021년과 202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 비교 분석에 따르면 손목닥터9988은 대사 증후군 관련 질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는 대사 증후군 관련 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의 신규 발생률이 비참여자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 참여자 당뇨병 신규 발생률은 비참여자 대비 7.9% 낮았고 고혈압 신규 발생률은 9.1% 낮았다.

또 손목닥터9988 참여자는 대사 증후군의 주요 위험 요인인 허리둘레와 혈당이 비참여자에 비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 허리둘레 정상 비율은 2021년 91.6%에서 2023년 92.0%로 0.4%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비참여자 정상 비율은 91.4%에서 91.3%로 0.1%포인트 낮아졌다. 혈당 정상 비율도 참여자는 73.9%에서 75.1%로 1.2%포인트 증가했으나 비참여자는 72.0%에서 71.9%로 0.1%포인트 감소했다.

손목닥터9988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수록 건강 개선 효과는 컸다. 손목닥터9988 앱에 높은 빈도로 접속(주 5회 이상)하는 참여자 체중·허리둘레 개선율(41.9%)이 낮은 빈도 접속(주 2회 이하)하는 참여자 체중·허리둘레 개선율(22.3%)에 비해 19.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력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신체 특성과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 상담을 해 주는 서울체력장 역시 서울시민 건강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서울시립대 직영센터를 비롯해 광진·도봉·중구 등 총 19개 서울체력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서울 전역에 서울체력장 52개소를 구축해 시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과학적인 체력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10분 운세권(운동+세권)’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집과 직장 가까이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손목닥터9988과 서울체력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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