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5연속 동결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지난 1월, 3월, 4월, 6월에 이어 이번까지 5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또 한 번 동결 카드를 꺼낸 겁니다.
앞서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30년 전처럼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케빈 워시 연준의장 체제에서 이뤄진 두 번째 금리 동결입니다.
다만 지난 6월 만장일치로 동결했을 때와는 달리 이번 FOMC 위원 12명 가운데 찬성은 9명, 반대는 3명이었습니다.
이번 금리 동결로 우리나라와 미국 금리차는 상단 기준 1%포인트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지난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