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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마이크론 10% 급락…나스닥 1.7% 하락 ‘매파적 금리동결 영향’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거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거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국 코스피에 이어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매파적 행보를 뚜렷이 보여주면서 미국 장기채 금리가 급등했고 뉴욕증시를 끌어 내렸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 평균은 2.2%, S&P500 지수는 1.5%, 나스닥 지수는 1.7% 떨어졌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특히 Fed가 9대3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매파적 기조를 유지한 점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케빈 워시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필요하고 적절한 경우에는 주저 없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고물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금리 인상이 강하게 예고되면서 미 국채 금리는 중장기 금리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기준금리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포인트 내린 4.21% 수준에서 움직였지만,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4.66%, 초장기채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0%포인트 뛴 5.20% 안팎이었다.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채금리 상승은 반도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론은 81.53달러(9.94%) 폭락하며 739.00달러로 추락했다. 지난달 2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1213.56달러 대비 39% 넘게 폭락했다.

대장주 엔비디아도 7.00달러(3.55%) 급락한 190.01달러, AMD는 25.06달러(5.51%) 급락한 429.56달러로 미끄러졌다. SK하이닉스 미주식예탁증서(ADR)는 3.38달러(2.60%) 하락해 126.79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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