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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시를 뒤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추가 규제가 추진됩니다. 배율을 낮출 수 있게 하는 증시 긴급조치권 법제화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사흘 연속 폭락하며 5500선까지 밀려나더니 금요일 대규모 매수세로 1001포인트 급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상장종목 10개 가운데 7개는 마이너스 수익률.
'역대 최악의 7월'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고 한국 증시에서 등을 돌리고 있다는 외신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김민수/서울 길음동 : 제가 하이닉스가 가장 비쌀 때 레버리지를 샀어서 거의 원금 60~70%는 잃었는데…대체로 많이 잃으셨더라고요.]
[A씨/개인투자자 : 주식창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그러다 보니 일이 손에 안 잡히고 마이너스 30~40%까지 있는데 손을 놓고 있습니다. 본전만 되면 빠지고 싶다.]
금융당국 발걸음은 바빠졌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을 거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기는 기본예탁금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는 규제를 긴급 시행했습니다.
일단 거래 규모는 8조7천억원에서 2조5천억원까지 줄어든 상황.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그걸로도 못 막으면 점점 강도가 높은 규제로 들어가야 되겠죠. 외국인이라든지 기관이 더 많이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에는 규제가 지금 없는 상황이거든요.]
다음 카드로는 현재 2배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배율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금융당국은 증시가 급격히 흔들릴 경우 배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증시 긴급조치권'을 마련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추진합니다.
배율을 조정할 경우 레버리지 상품을 거래하는 외국인과 기관에 의한 변동성도 낮출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최근 일정한 조건에 따라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배율 변경을 허용한 홍콩 금융당국의 사례 등을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변경태 영상편집 김지우]
경제
개미 손실 키운 레버리지…정부, 증시 긴급조치권 검토
[앵커]
증시를 뒤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추가 규제가 추진됩니다. 배율을 낮출 수 있게 하는 증시 긴급조치권 법제화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사흘 연속 폭락하며 5500선까지 밀려나더니 금요일 대규모 매수세로 1001포인트 급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상장종목 10개 가운데 7개는 마이너스 수익률.
'역대 최악의 7월'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고 한국 증시에서 등을 돌리고 있다는 외신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김민수/서울 길음동 : 제가 하이닉스가 가장 비쌀 때 레버리지를 샀어서 거의 원금 60~70%는 잃었는데…대체로 많이 잃으셨더라고요.]
[A씨/개인투자자 : 주식창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그러다 보니 일이 손에 안 잡히고 마이너스 30~40%까지 있는데 손을 놓고 있습니다. 본전만 되면 빠지고 싶다.]
금융당국 발걸음은 바빠졌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을 거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기는 기본예탁금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는 규제를 긴급 시행했습니다.
일단 거래 규모는 8조7천억원에서 2조5천억원까지 줄어든 상황.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그걸로도 못 막으면 점점 강도가 높은 규제로 들어가야 되겠죠. 외국인이라든지 기관이 더 많이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에는 규제가 지금 없는 상황이거든요.]
다음 카드로는 현재 2배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배율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금융당국은 증시가 급격히 흔들릴 경우 배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증시 긴급조치권'을 마련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추진합니다.
배율을 조정할 경우 레버리지 상품을 거래하는 외국인과 기관에 의한 변동성도 낮출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최근 일정한 조건에 따라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배율 변경을 허용한 홍콩 금융당국의 사례 등을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변경태 영상편집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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