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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 반등..."6200선 충격 딛고 기술적 반등 성공"

외국인 매수 전환·코스닥 6% 가까이 급등...저가매수 유입

반도체는 주춤...삼전닉스, 차액실현 매출 이어지며 약세 보여

코스닥에선 바이오·이차전지·건설주 강세...오전 한 때 매수 사이드카 발동
◆…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50포인트(1.62%) 오른 6,358.9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37포인트(5.88%) 상승한 780.72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50포인트(1.62%) 오른 6,358.9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37포인트(5.88%) 상승한 780.72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표시돼있다.[사진=연합뉴스]

전날 급락 충격에 휩싸였던 국내 증시가 4일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고, 코스닥은 5% 후반대 급등하며 투자심리 회복에 나섰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는 약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급락에 따른 과매도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6300선 중반대로 올라섰다. 전 거래일보다 1.62% 오른 6,358.95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뒤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를 회복했다.

전날 5% 넘게 폭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다소 진정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지수 반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간밤 뉴욕증시가 AI 투자 기대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점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업종별로는 건설, IT서비스, 통신, 철강·금속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와 이차전지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방산과 통신, 플랫폼, 건설 등 다양한 업종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며 코스피 상승 종목은 약 800개로 하락 종목 100개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며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과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여파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와 이차전지, 로봇주 강세에 힘입어 5.88% 급등한 780.7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매수세가 몰리면서 오전 10시 47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이다.

상반기 반도체에 집중됐던 자금이 바이오와 이차전지, 로봇 등으로 이동하며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반등을 추세 전환보다는 급락 이후 나타난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시장을 흔들었던 레버리지 ETF 청산과 투기적 포지션 축소가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반도체 대형주의 안정 여부가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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