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영업이익률 20% 목표
안정성·수익성 자신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내년 상반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6월 엔비디아, 글로벌 투자회사 브룩필드와 AI(인공지능) 팩토리 공동 협업을 발표했다. 신규 사업이 조기에 성과가 날 것이라고 자신한 것이다. 최 대표는 “일회성 사업 기회가 아닌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투자”라고 했다.
네이버가 조성하는 AI 팩토리는 내년 말에는 100㎿(메가와트), 2028년 200㎿로 단계 확장한 뒤 최종적으로 GW(기가와트)급으로 확장된다. 최 대표는 “생성형 AI의 확산, 산업 전반 AX(AI 전환), 추론과 AI 에이전트의 확대로 글로벌 AI 컴퓨팅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저비용·고효율 모델의 등장으로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으나 단위 연산 비용이 낮아질수록 오히려 AX, AI 에이전트 등이 확산해 전체 연산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AI 팩토리 영업이익율을 장기적으로 20%까지 올린다는 목표다.
네이버-엔비디아-브룩필드가 협력해 주도하는 사업인만큼 안정성·수익성을 자신했다. 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약 10억 달러 규모의 네이버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양사가 사업 성과와 리스크를 함께 하는 장기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와 조성하는 것을 협의 중”이라며 “엔비디아는 장비와 장비와 생태계를, 자본 파트너는 인프라 투자를, 당사는 플랫폼 운영,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구조를 통해 초기에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기존 사업의 강화도 추진한다. 10월부터는 네이버 멤버십 전용 반품센터를 통해 빠른 반품과 새벽 배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출처=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