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파업·집단 연차 뒤 최종 합의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오픈AI와 카카오의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AI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카카오 노사가 성과 보상 규모 등을 두고 이어온 임금 갈등을 약 3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카카오는 노동조합 조합원 투표를 거쳐 2026년 임금협약을 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해보다 평균 연봉을 6.3% 늘리고, 특별격려금 3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이 담겼다. 개인별 연봉 인상률은 평가 등급 등에 따라 달라진다.
노사는 앞서 임금 인상과 성과 보상 방안을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5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밟았다. 회사가 지급한 1인당 500만 원 상당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에 포함할지를 두고 노사 간 입장이 엇갈렸다. 5월 말 노동위 조정이 최종 결렬되면서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부분파업과 집단 연차 사용과 같은 단체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후 노사는 추가 교섭을 이어온 끝에 이번 합의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