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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무색 극한폭염 한풀 꺾이지만 한낮 '35도 안팎'

황진환 기자 황진환 기자
오늘 '입추' 절기에 걸맞지 않게 역대급 극한 폭염이 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오늘 38도까지 치솟으면서 하루 만에 다시 올여름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등 기상관측사상 119년 만에 가장 더운 '입추' 절기를 보였습니다.

그나마 내일부터는 이런 극한 폭염의 기세가 조금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서쪽 일부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중대경보가 모두 폭염경보로 한 단계 완화됐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당분간 35도 안팎의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대한 꾸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부산 27도, 대전과 광주, 대구 26도로 열대야가 지속되겠고,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청주, 광주, 대구 모두 35도로 오늘보다는 좀 더 낮겠지만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 동안 비나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비 소식이 반갑기는 하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안팎의 집중호우를 동반한 최대 15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되고 있어서 호우 대비도 단단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그밖에는 내일 오후에 내륙을 중심으로 5~4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13호 태풍 '돌핀'은 다음 주 초에 중국 남부지역에 상륙하겠습니다만, 이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당분간 제주 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다의 물결이 최대 5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제주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물결이 매우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여서, 특히 휴가철을 맞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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