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김희철, 거꾸로 태극기에 "X 돌았네"·"좌우 문제 아냐"

김희철/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김희철/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상하가 뒤집힌 태극기가 프린트된 광복절 현수막에 분노한 것과 관련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자 입장을 밝혔다.

김희철은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게시물에 "X 돌았네"라는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은 '인천시 태극기 반대로 그린 광복절 현수막'이라는 제목으로, 문제가 된 현수막의 사진이 같이 포함돼 있었다.

사진에는 '제81주년 광복절, 빛을 되찾은 그날'이라는 문구 옆 태극 문양과 괘의 위아래가 뒤집혀 있었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인천시가 제작한 현수막을 지적한 내용의 게시물인 것.

이에 김희철은 댓글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같은 그룹 멤버인 최시원도 김희철의 댓글 아래 태극기 이모티콘을 달며 공감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후 김희철의 행동을 두고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이들이 나타나며 팬들이 우려하자, 결국 김희철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많은 분께서 태극기 얘기에 정치적인 걱정을 해주시는데, 좌우를 떠나 우리나라 국기이지 않나. 투어 돌 때 해외 팬들도 태극기를 알기에 그 나라의 국기와 태극기를 같이 들기도 하고, 잘못 들면 다시 알려주고 서로 웃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를 뽑건, 몇 번을 찍건 자유인 대한민국에서 참정권 침해라는 건 너무 말이 안 되긴 한다"면서 "저 역시 많은 투표를 해봤고, 팬분 중 저와 같은 사람을 지지하는, 당연히 다른 사람을 지지하는 팬들도 있기에 '모두를 존중하며 살자'라며 노래와 춤으로만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 팬들은 안 엮이길 바라겠지만 태극기를 거꾸로 다는 이슈. 게다가 좌우 발언도 아니고, 참정권만으로는 제가 칭찬을 받을 일도, 욕먹을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당연한 일이니까"라고 강조했다.

이후에도 추가로 글을 올려 "해외 무대 올라가기 전에 대기실에서 꼭 그 나라의 국기를 검색하고 올라간다. 국기를 뒤집어 든다는 건 굉장히 실례가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희철은 "좌우 상관없는 일. 유치원생도 아는 건 칭찬받을 일도, 욕먹을 일도 아니고 외국 팬들조차 다 아는 태극기 위치로 이러니 황당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냥 목록으로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