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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소리쯤이야" 했다가…4시간 만에 청력 손상된 사연

이비인후과 난청검사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TV] 이비인후과 난청검사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TV]
4시간 동안 매미 소리에 노출된 18살 중국 소년이 일시적인 청력 손상을 진단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5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닝보에 사는 양 씨(18)는 지난달 숲으로 캠핑을 하러 갔습니다.

양 씨는 정오 무렵부터 매미의 윙윙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매미 소리가 매우 컸지만, 양 씨는 4시간 동안 숲속에서 매미 소리를 들으며 캠핑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그날 저녁, 그는 귀가 붓고 막혀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새 소리나 휴대전화 알림음 같은 고음역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병원에 간 그는 일시적인 청력 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료 후 14일 동안 소음에 노출되지 않고 나서야 청력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닝보대학교 제1 부속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리지 박사는 "매년 매미 울음소리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많다"며 "자연의 소리가 귀에 해가 없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리 박사는 "매미 한 마리가 내는 소리는 인간의 청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매미 합창은 오토바이 소리보다 커 청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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