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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람 골프장 상공 비행제한구역에 민항기 침범…F-16 출격

NORAD, 항공기 2대 제한공역 밖으로 유도…고의 침범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뉴욕 대회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클럽하우스를 나서고 있다. 2026.08.09.〈사진 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뉴욕 대회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클럽하우스를 나서고 있다. 2026.08.09.〈사진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골프 대회장 상공의 비행제한구역에 민항기가 진입해 전투기가 출격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대회를 관람하는 동안 임시 비행제한구역을 침범한 항공기 2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NORAD는 성명을 통해 F-16 전투기들이 해당 항공기 2대를 제한공역 밖으로 안전하게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종사들의 실수 여부에 대해서는 "미 연방항공청(FAA) 소관 사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조종사는 운항 전 FAA를 통해 임시 비행제한구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악관은 이번 사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LIV 골프 대회를 관람한 뒤 이날 늦게 워싱턴 D.C.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그가 머무는 주변 공역에 민항기가 침범해 NORAD 전투기가 출격하는 사건이 여러차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침범 사건이 고의적인 행위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보안 위협과 암살 시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틀러 총격 사건 2주년을 맞아 지난달 폭스뉴스의 '폭스 앤 프렌즈'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매우 위험한 직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5.2%가 암살당하고 8.5%는 총격을 당했다"며 "이보다 위험한 직업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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