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초지도 해상서 구조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인천 옹진군 자월면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전날 연락이 끊긴 A씨 등 20, 30대 남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뒤집힌 모터보트. 인천해경서 제공인천 앞바다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러 나간 남성 3명이 연락이 끊긴 지 11시간여 만에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6시 12분쯤 인천 옹진군 자월면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A씨 등 20, 30대 남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구조 당시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뒤집힌 0.28톤 규모 모터보트에 매달려 있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전날 인천 중구 영종도 왕산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러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아내는 전날 오후 7시 10분쯤 남편과 통화한 뒤 연락이 닿지 않자 오후 10시 30분쯤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지역구조본부를 구성하고 초지도와 자월도 인근 해상을 중심으로 경비함정과 항공기, 유관 기관 선박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였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상황을 보고 받고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에 "주변에 운항 중인 어선과 공조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와 인천시 등에도 인명 구조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해경은 구조한 3명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인천 옹진군 자월면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전날 연락이 끊긴 A씨 등 20, 30대 남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조 당시 모습. 인천해경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