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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메가프로젝트 2차 회의… 호남 반도체·주52시간 특례 논의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기업 투자계획 발표 후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기업 투자계획 발표 후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호남·충청·영남권 등 지방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3대 메가프로젝트의 후속 조치와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와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규모 산업 프로젝트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29일 국민보고회에서 호남권에 각각 400조 원씩 총 80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공장) 4기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달 6일 열린 1차 점검회의에서는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부지가 광주 군공항 지역으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당시 "행정 절차 지연으로 투자 집행이 늦어지는 일이 절대로 있어선 안 된다"며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전력과 용수 공급 등 핵심 기반시설 확보 방안과 인허가 절차 문제도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2차 회의에서는 광주 군공항 조기 이전 방안과 함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추진 중인 팹 10기 건설에 따른 토지 보상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각종 지원책과 규제 완화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메가특구특별법을 둘러싼 논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주 52시간 특례 조항'을 놓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입장 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노동부는 근로시간 제도 완화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고 주 52시간 특례와 관련한 입장 정리에 나설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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