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7일 황 전 사령관에 대해서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당시 방첩사 소속 해병대 파견부대장이던 문모 대령에 대해서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면담 강요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방첩사가 사건 처리 과정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방첩사가 이른바 'VIP 격노' 관련 정보 수집을 막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사령관은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군 정보기관인 방첩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번 주 내로 열릴 전망이다.
▲채상병 순직 사고 책임자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자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채상병의 어머니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