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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조 규모 中 충칭공장 지분 매각설에 “검토 중”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약 4조원 규모의 중국 충칭 반도체 패키징 공장 지분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이날 한국거래소가 '4조 규모 중국 충칭공장 SK하닉, 지분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따른 답변이다.

SK하이닉스는 "패키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 재공시 예정일은 다음 달 9일이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중국 충칭 반도체 패키징 공장의 지분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공장 전체 가치는 약 30억달러, 한화 약 4조원 수준으로 거론됐다.

보도에 따르면 전체 지분 매각뿐 아니라 일부 지분만 매각하고 SK하이닉스가 소수 지분을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으로 거론됐다. 다만 SK하이닉스가 이날 공식적으로 확인한 내용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수준이며, 매각 방식이나 규모, 상대방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충칭 공장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후공정 생산거점이라는 점에서 향후 실제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패키징 사업의 생산거점과 자산 구조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매각 규모와 지분율에 따라 대규모 현금 유입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는 실제 매각 여부조차 확정되지 않은 만큼 약 4조원이라는 공장 가치나 잠재적 인수 후보 등을 확정된 거래 조건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향후 매각 대신 일부 지분 조정이나 다른 형태의 사업 재편이 선택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SK하이닉스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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