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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가 잠깐 주춤해진 한국과 달리, 유럽은 이번 주 내내 또 한 번 기록적 더위가 예보돼 있습니다.
올여름 들어 벌써 다섯 번째 폭염인데, 이번 주엔 개기일식까지 겹쳐 전력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파리 강푸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확 철을 맞은 독일의 한 옥수수밭.
이삭이 맺히기는커녕 온통 누렇게 마른 쭉정이만 가득합니다.
[미하엘/독일 농부 : "지난 두 달간, 이 지역에 비가 거의 안 왔어요. 곡물 농사를 짓는 입장에선 재앙이죠."]
프랑스와 스페인은 여전히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37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던 대형 산불의 여파도 가시지 않았는데, 또다시 찾아올 무더위가 걱정입니다.
[토마/프랑스 생장달락 지역 소방대장 : "기상 조건을 고려해 산불 진압에 상당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습니다."]
이번 주 내내 유럽 전역엔 열돔 현상과 함께 올여름 다섯 번째 폭염이 예보돼 있습니다.
특히, 40도 안팎의 무더위가 찾아올 12일엔 개기일식 현상까지 겹쳐 유럽 전역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에 차질이 생겼는데, 태양광 발전량까지 급감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일식이 정점에 이르는 2시간 동안, 유럽 전역에서 사라지는 전력 생산량은 원전 약 9기 분량과 맞먹습니다.
[제스 랠스턴/영국 기후 싱크 탱크 에너지 책임자 : "(전력 생산량이 줄면) 공장 가동과 생산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고, 상업 시설의 냉방이나 운영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기록적 무더위가 석 달째 이어지면서, 유럽의 기후 위기는 이제 심각한 산업적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김은정/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현갑/자료조사: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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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럽은 이번 주 또 기록적 폭염…5번째 열돔 온다
[앵커]
무더위가 잠깐 주춤해진 한국과 달리, 유럽은 이번 주 내내 또 한 번 기록적 더위가 예보돼 있습니다.
올여름 들어 벌써 다섯 번째 폭염인데, 이번 주엔 개기일식까지 겹쳐 전력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파리 강푸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확 철을 맞은 독일의 한 옥수수밭.
이삭이 맺히기는커녕 온통 누렇게 마른 쭉정이만 가득합니다.
[미하엘/독일 농부 : "지난 두 달간, 이 지역에 비가 거의 안 왔어요. 곡물 농사를 짓는 입장에선 재앙이죠."]
프랑스와 스페인은 여전히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37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던 대형 산불의 여파도 가시지 않았는데, 또다시 찾아올 무더위가 걱정입니다.
[토마/프랑스 생장달락 지역 소방대장 : "기상 조건을 고려해 산불 진압에 상당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습니다."]
이번 주 내내 유럽 전역엔 열돔 현상과 함께 올여름 다섯 번째 폭염이 예보돼 있습니다.
특히, 40도 안팎의 무더위가 찾아올 12일엔 개기일식 현상까지 겹쳐 유럽 전역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에 차질이 생겼는데, 태양광 발전량까지 급감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일식이 정점에 이르는 2시간 동안, 유럽 전역에서 사라지는 전력 생산량은 원전 약 9기 분량과 맞먹습니다.
[제스 랠스턴/영국 기후 싱크 탱크 에너지 책임자 : "(전력 생산량이 줄면) 공장 가동과 생산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고, 상업 시설의 냉방이나 운영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기록적 무더위가 석 달째 이어지면서, 유럽의 기후 위기는 이제 심각한 산업적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김은정/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현갑/자료조사: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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