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장동혁 "李대통령 '갑론을박' 해명은 변명… 2024년 '어재명'이 지금의 이재명을 꾸짖는 중"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부처 간 정책 엇박자 논란에 대해 "갑론을박하고 조정해 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가장 민주적"이라고 해명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그동안 '갑론'만 밀어붙이며 '을박'은 짓밟았던 정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과거 이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했던 발언을 끌어와 "어재명(어제의 이재명)이 지금의 이재명을 꾸짖고 있다"며 국정 운영 기조의 대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장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갑론을박하고 조정해 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가장 민주적'이라고 발언했다"며 "부처 간 엇박자 비판이 나오자 해명이라고 꺼낸 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사법개악·보완수사권·부동산… 조정 거친 정책 단 하나라도 있었나"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독단성을 하나하나 짚으며 대통령의 해명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그는 "사법개악, 보완수사권 폐지, 부동산 정책, 조세 정책, 증시 정책 등 갑론을박과 조정을 거쳐 결론에 이른 정책이 단 하나라도 있었나"라며 "야당이 반대해도, 국민이 비판해도 '어쩌라고요'만 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장 대표는 진정한 '민주적 과정'의 정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갑론을박과 조정은 야당과 해야 하는 일이며, '민주적 과정'의 핵심은 국민의 목소리"라며 "야당 빼고, 국민 빼고, 부처끼리 싸우는 건 '민주적'이 아니다. 설익은 정책과 부처 간 갈등은 국민의 혼란을 불러올 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 2024년 야당 대표 시절 발언 조명… "덜컥 정책으로 문제를 키우고 있다"
특히 장 대표는 지난 2024년 5월 22일,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환해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덜컥 정책이 너무 많다. 정권이 국민의 문제, 국가의 문제에 해결을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장 대표는 "2024년 5월 22일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발언"이라며 "어재명이 이재명을 꾸짖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과거 야당 대표로서 남에게 던졌던 비판이 결국 현재 자당 정부의 졸속 정책 추진과 엇박자 행태를 그대로 저격하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