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민주, 호남대첩 개막…국토위 '부동산 세제' 점검

[앵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후보들은 일제히 호남으로 향해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신경전도 최고조에 오른 분위기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오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호남권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전체 권리당원 선거인단 중에 33%인 51만명이 호남에 몰려있는 만큼, 서울 경기와 함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데요.

김민석, 정청래 후보간 누적 격차가 1.48%포인트에 불과해 호남 당원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후보들도 호남 득표전에 힘을 쏟아붓고 있는데요.

송영길 후보는 오늘 고향인 전남 고흥을 찾았고, 정청래 후보는 광주와 전남 광양과 여수에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오늘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은 전북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치적 대변자이자 발전의 설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오후 서울 송파 가락몰을 방문한 뒤에는 새벽부터 밤까지 민생을 챙기는 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지방을 가고 민생 현장을 가는 것을 일상으로 하려고 합니다. 제가 새벽 총리였는데, 당 대표가 되면 새벽 민주당을 만들 생각이고요."

정 후보는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광주 바닥 민심은 압도적인 정청래"라며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 지지율도 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전통적 지지층이 다시 열정으로 돌아설 수 있도록 해야 된다.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면 즉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10% 이상 올라갈 것이다…"

한편, 민주당은 매주 월수금 여는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전당대회 전까지 열지 않기로 했는데요.

이번주 호남과 서울 경기 권리당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슈퍼위크인 만큼 계파간 공개 충돌이 격화될 것을 우려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 국토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부동산 세제개편안을 점검하고 있죠.

[기자]

네, 국토위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상대로 세제개편안과 주택공급 대책 등을 점검하고 있는데요.

김윤덕 장관은 "부동산 세제개편의 목표에 대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비거주 1주택 보유세 상승과 관련해 "전월세 가격 상승과 극단적으로는 폭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좀 디테일한 대응도 동시에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 일부에 다주택자 기준이 적용되는데 대해 "한쪽은 결혼을 장려하고 한쪽은 분가 혹은 이혼을 독려하는 게 말이 되냐"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여야 지도부는 주택공급 법안 처리가 지연된 데 대해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주택공급을 뒷받침할 법안들도 국회 본회의에 계류돼있다며, 오는 13일 본회의 열어 계류된 법안 처리에 즉시 나설 것을 재차 제안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이 그토록 강조하는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법안들도 본회의 문턱에 잠들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20일로 하자고 의견을 내놓은 상태라며, 부동산 공급 법안을 국민의힘이 안 해주고 있다고 핑계는 어이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지방의 악성 미분양 해소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리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을 지켜서 정부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라는 것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퇴진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당원들까지 분열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당원들로 이뤄진 '장동혁 대표 퇴진 촉구 서명운동 추진단'은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당원 투표를 제안했습니다.

추진단은 "장동혁 체제의 사당화와 자멸을 막고 전당원에게 당의 운명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2만 7천 명의 당원과 시민이 연판장에 서명을 했다면서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의 '맞불' 서명도 3만 6천명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은 라디오에서 장 대표가 광복절 행사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광복절 행사에 안 간다는 건 제1 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이에 장동혁 대표 측 박준태 비서실장은 박정하 의원의 발언만 들어서는 국민의힘 의원인지, 범여권 의원인지 분간이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경축식 참석을 이미 확정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현장연결 김민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그냥 목록으로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