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인텔이번 거래에는 인수 주관사들이 22억5000만달러어치의 보통주를 추가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30일간의 초과배정옵션도 포함됐다.
인텔은 이번 공모가 오는 12일 마무리될 예정이며 인수 할인 및 수수료와 예상 발행 비용을 제외하고 약 197억달러의 순수입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텔은 해당 자금을 자본지출과 운전자본을 포함한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텔은 피지컬 AI, 특정 용도에 맞게 설계된 맞춤형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등을 주요 성장 기회로 꼽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증자에 1000억달러를 웃도는 수요가 몰렸다고 전했다.
주요 글로벌 기술기업들은 폭발적인 AI 수요에 대응하고 새로운 컴퓨팅 용량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최근 몇년간 수조달러를 투자해왔다.
주요 대형 기술기업들은 이번 실적 발표 시즌에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자본지출을 잇따라 확대했다. 골드만삭스는 AI 관련 지출 규모가 올해 7650억달러, 2027년에는 1조2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실적 발표 기간에 아마존은 가장 높은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그 배경으로 메모리 공급 부족을 꼽았다.
인텔은 지난달 고객 수요 호조를 이유로 약 15년 만에 가장 빠른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올해 자본지출 전망도 200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당시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부분의 지출이 공장 장비 및 생산설비 구축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7년에는 자본지출이 "의미 있게 증가"할 상황에 회사가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 주가는 지난 1년간 AI 인프라 구축 확대와 미국 정부의 10% 지분 투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왔고 연초 대비 160% 급등했다.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의 재무구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며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텔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