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망신' '알면서도 찍었다' 비난 쇄도
지난 1월 한 한국인 여행 유튜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일본 혼탕 체험 영상. 촬영금지인 곳이지만 다른 사람들도 찍고 있다는 이유로 혼탕 체험 모습을 공개했다가 뒤늦게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유튜브 캡처일본 홋카이도의 한 온천을 찾은 한국인 유튜버가 촬영이 금지된 혼탕에서 버젓이 영상을 찍어 공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행 유튜버 A씨가 지난 1월 자신의 채널에 올린 일본 홋카이도 온천 체험 영상이 퍼지면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홋카이도 생애 첫 남녀혼탕+알몸 야외탕 체험'이라는 제목의 약 18분짜리 게시물이다. A씨는 영상에서 해당 혼탕이 촬영금지 구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직접 밝혔다.
A씨는 "촬영금지인 곳인데 제가 들어가든가 말든가 신경을 안 쓰고 촬영하는 분들이 계셨다"며 "원래 하지 말라 하면 주변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되는데, 저를 신경 안 쓰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도 같이 즐기자 하고 함께 (촬영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혹시 모를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저만 모르는 뭔가 있는지 뒤에 들어오시는 분들도 그냥 다 촬영하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영상이 확산한 후 남들도 한다고 똑같이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는 것이 면피가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남들이 한다고 따라 하다가 나라 망신시킨다" "저러니 일본 내 한국인 출입금지 가게들이 늘어난다" "모르면 실수인데, 알면서 찍은 건 용납이 안 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