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방송 '연애박사' 유작으로
40년간 드라마 연출가로 활약하며 다수의 히트작을 냈던 안판석 감독이 12일 별세했다. 사진은 안 감독이 2018년 3월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JTBC 제공드라마 '하얀거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65세.
12일 방송계에 따르면 안 감독은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세상을 떠났다.
1961년생인 안 감독은 1987년 MBC에 입사하면서 드라마 연출을 시작했다. MBC 재직 시절 일요 아침드라마 '짝'(1994~1998), '아줌마'(2001~2002) 등을 히트시켰고, 2003년 MBC 퇴사 이후엔 '하얀거탑'(2007),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 '풍문으로 들었소'(2015),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졸업'(2024), '협상의 기술'(2025) 등 화제의 드라마를 꾸준히 연출했다. 2006년에는 차승원 주연의 코미디 영화 '국경의 남쪽'으로 스크린에도 진출했다.
올해 10월 방송을 앞둔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배우 추영우·김소현 주연으로 두 남녀가 로봇연구실에서 만나 로맨스를 키워나가는 이야기로, 촬영과 편집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