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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전선, 2분기 매출 84% 증가…대원알텍 인수 효과 가시화



대원전선이 회생기업 대원알텍을 품은 뒤 1년여 만에 인수 성과를 보기 시작했다. 대원알텍은 인수 당시만 해도 회생절차 여파로 가공 물량에 의존했지만 올해 완제품 공급을 재개하며 연결 실적에 힘을 보탰다.

대원알텍 인수 효과 본격화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원전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781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3.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5%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34.3% 늘었다.

지난해 2월부터 연결 대상에 포함된 대대원알텍이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대원알텍의 알루미늄휠 부문 매출은 올해 상반기 113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974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특히 4월부터는 완제품 공급을 재개하면서 2분기 매출은 873억원으로 1분기 259억원보다 237.4% 급증했다. 대원전선 2분기 전체 매출의 31.4%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생절차 마치고 사업 정상화 시작대원알텍의 2분기 매출이 크게 늘어난 배경에는 완제품 공급 재개가 있다. 대원전선이 2024년 대원알텍을 인수할 당시 회사는 회생절차 여파로 완성차 업체에 완제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가공 물량을 중심으로 생산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회생절차를 종결한 뒤 생산 정상화에 나섰다. 대형 인치 휠 수요에 대응한 설비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올해 4월부터 완제품 공급을 재개하며 가공 중심 생산에서 벗어났다.

기존 고객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구조도 강점이다. 대원알텍은 신차 개발 단계부터 완성차 업체와 제품을 공동 개발해 양산업체로 선정되면 해당 차종 단종까지 납품한다. 현대차·기아 주문도 월별 생산계획과 일 단위 발주에 맞춰 대응한다.

대원전선 관계자는 "대원알텍은 신차 개발 단계부터 완성차 업체와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양산업체로 선정되면 해당 차종이 단종될 때까지 납품하는 구조"라며 "완제품 공급 재개를 바탕으로 기존 고객사 물량 확대와 사업 정상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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