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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0대·중도층마저 돌아섰다"… 李 지지율 42.9% 기관 조사 이래 '역대 최저'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제공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제공


李대통령 긍정평가 42.9% '역대 최저'… 40대·중도층 지지선 무너지며 부정평가 54.1% '최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42.9%를 기록하며 해당 여론조사 기관 조사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 정책 논란과 증시 변동성, 보완수사권 폐지 등을 둘러싼 여론 악화가 더해지면서 핵심 지지 기반이었던 40대와 중도층마저 부정 평가로 돌아섰습니다.

12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2.9%, 부정 평가는 54.1%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7월 25~27일)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47.4%에서 42.9%로 4.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49.5%에서 54.1%로 4.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조원씨앤아이 조사 기준 긍정 평가는 역대 최저, 부정 평가는 역대 최고 수치입니다.

■ 호남 제외 전 지역 '부정 우위'… 서울 부정평가 60% 육박

지역별로는 호남(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국 모든 권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습니다.

호남에서는 긍정 평가가 67.6%(부정 30.3%)로 높게 나타났으나, 수도권인 서울은 긍정 37.2%·부정 59.5%, 인천·경기는 긍정 42.7%·부정 54.8%로 부정 평가가 과반을 훨씬 넘겼습니다.

■ 40대·중도층 '데드크로스' 발생… 18~30대 부정평가 60% 상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핵심 지지층이었던 40대와 중도층의 민심 이탈입니다.

연령별 조사에서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40대에서는 직전 조사 당시 긍정 51.4%·부정 45.5%로 긍정이 우세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긍정 44.1%·부정 53.7%로 역전(데드크로스)됐습니다.

청년층의 이탈도 가속화되어 18~29세(긍정 29.5%·부정 62.4%)와 30대(긍정 35.4%·부정 62.9%) 모두 부정 평가가 60%를 웃돌았습니다.

50대만 긍정 53.3%·부정 43.7%로 긍정이 우세했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도 중도층의 표심 변화가 두드러졌습니다.

중도층 내 긍정 평가는 45.5%, 부정 평가는 51.1%로 부정 평가가 5.6%포인트 앞서며 직전 조사의 '긍정 우위' 흐름이 '부정 우위'로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 부동산·증시 불안·보완수사권 폐지 등 악재 중첩

정치권에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는 원인으로 부동산 세제 강화 개편안을 둘러싼 민심 폭발, 주식시장 불안정성, 보완수사권 폐지 강행 등 잇따른 악재가 중첩된 결과를 꼽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100% 무선 RDD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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