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6.68%)닉스(5.54%) 동반 급등...방산·화장품 업종도 상승세
제약·바이오 약세...셀트리온(-4.04%) 삼성바이오(-3.73%) 알테오젠(-3.03%)
이날 밤 발표 예정인 미국 CPI 지수 관심...금리 인상 향방 가를 분수령
◆…12일 코스피는 233.51포인트(3.68%) 오른 6,579.04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오전 11시 57분께엔 프로그램매수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은 1.07포인트(0.12%) 오른 858.91로 종료했다. 코스닥 역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반도체 쌍두마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주 강세가 코스피를 견인하며 6,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7%(233.51포인트) 오른 6,579.0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6,668.43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면서 6,500선을 지키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23번째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은 0.12% 오른 858.91에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000억원, 53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차액실현에 나서면서 3조2000억원 가량을 팔았다.
이날 삼성전자(6.68%)와 SK하이닉스(5.54%)가 상승을 이끈 동력이 됐다. 삼성전자는 25만원을 넘어섰고 SK하이닉스는 150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2거래일 동안 10% 넘게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은 실적 기대감이 커진 화장품 업종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각각 22.79%, 18.8% 급등했다. 방산주도 중폭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28%, 한화시스템은 3.7% 올랐다.
반면 제약·바이오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4.04%)과 삼성바이오로직스(-3.73%), 알테오젠(-3.03%), HLB(-0.83%), SK팜(-2.54%) 등은 하락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대규모 수주 잔고와 신규 주문을 통해 AI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린다. 물가가 안정될 경우 금리 부담이 완화되며 반도체와 성장주 중심의 추가 반등이 가능하지만, 예상보다 높은 물가가 확인될 경우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시장은 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로는 소폭 높아지더라도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유지될 경우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