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 선]브라질의 한 판사가 화상 재판 도중 와인을 병째 마시고 토치로 담배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 포착돼 직무에서 배제됐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더 선에 따르면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법원의 밀톤 리비우 레모스 살레스 판사는 지난 10일 화상으로 진행된 재판에서 와인병을 들고 직접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더 선]이후 그는 카메라 앞에서 토치를 꺼내 담배에 불을 붙인 뒤 흡연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당초 이날 예정된 재판은 모두 15건이었지만, 이 같은 상황으로 3건의 심리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남은 재판은 오는 28일로 연기됐으며 다른 판사가 대신 맡을 예정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미나스제라이스주 법원은 다음 날 살레스 판사를 즉시 직무에서 배제하고 그의 행동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직무정지 기간 살레스 판사는 법원 청사에 출입하거나 법원 전산 시스템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
미나스제라이스주 변호사협회 측도 해당 조치를 지지하며 그의 행동이 사법부 구성원에게 요구되는 절제된 태도와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살레스 판사는 이후 별도의 영상을 공개해 자신이 “명예훼손의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브라질 사법기관과 일부 판사들을 상대로 부패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미나스제라이스주 법원은 화상 재판 당시 그의 행동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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