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부터 건조·보관까지…수영복 관리법
찬물 헹굼·손세탁·그늘 건조가 수명 좌우
잘못 말리고 보관하면 탄력·색 모두 손실휴가철 물놀이를 마친 뒤 누구나 한번쯤 하게 되는 고민이 있다. 바로 수영복을 세탁기에 넣어도 될지, 건조기를 써도 되는지 하는 문제다.
수영복은 일반 의류보다 열과 마찰에 약해 관리법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진다. 오래 새것처럼 입고 싶다면 세탁부터 건조, 보관까지 기본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그록 ◆입고 나면 바로 헹구기=땀과 피지, 염소, 소금기, 모래, 자외선 차단제가 오래 남아 있을수록 원단이 손상되기 쉽다. 입은 뒤에는 최대한 빨리 세탁하거나 깨끗한 물에 헹구는 것이 좋다. 시간이 없다면 찬물에 서너번만 헹궈도 도움이 되고, 여유가 있다면 찬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세탁하면 오염물이 더 잘 빠진다.
◆손세탁이 정답=가장 안전한 방법은 손세탁이다. 찬물에 중성세제를 소량 풀어 부드럽게 주물러 빨면 원단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반면 뜨거운 물은 탄력을 떨어뜨리고 색을 바래게 하므로 피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세탁기를 써야 한다면 수영복을 뒤집어 반드시 세탁망에 넣고 찬물의 섬세·약 코스로 돌려야 한다. 수건이나 청바지처럼 무겁고 부피가 큰 옷과는 함께 세탁하지 않는 것이 좋다.
◆건조기 피하고 그늘에서 자연 건조=세게 비틀어 짜면 스판덱스가 늘어나 형태가 변할 수 있다. 손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빼거나 마른 수건으로 감싸 흡수시키는 정도면 충분하다. 건조기의 높은 열 역시 탄력 저하와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니 되도록 피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평평하게 펼쳐 말리는 것이다. 강한 햇볕에 말리면 빨리 마르긴 하지만, 직사광선이 색을 바래게 하고 섬유를 약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자.
◆얼룩과 변색은 이렇게=음식 얼룩이 생겼다면 따뜻한 물 3분의 1컵에 베이킹소다 6티스푼을 섞어 발라둔 뒤, 완전히 마르면 깨끗이 씻어낸다. 자외선 차단제 얼룩에는 산소계 표백제가 효과적이며, 원단을 상하게 하는 염소계 표백제는 피해야 한다.
흰색이나 밝은색 수영복이 누렇게 변했을 때는 찬물 3.5ℓ에 베이킹소다 반컵을 풀어 1~2시간 담갔다가 헹구고 자연 건조하면 된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살림도 그렇다. 남은 튀김기름이나 여름철 빨래 쉰내 같은 소소한 문제가 일상의 편의와 품위를 좌우한다. 작지만 중요한 생활 속 궁금증을 한입 크기로 명쾌하게 풀어내는 이 코너는 ‘디지털농민신문’에서 한발 앞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