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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 전 자금 고갈을 이유로 영업을 중단했던 홈플러스가 어제(13일) 일제히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법원은 다음 달 초 홈플러스의 회생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되는데요.
홈플러스에게는 남은 3주가 재기의 마지막 기회로 꼽힙니다.
김채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10시가 되자 사람들이 물밀듯 들어옵니다.
돌아온 홈플러스를 찾아온 손님들입니다.
홈플러스도 손님맞이 단장을 모두 마쳤습니다.
1달 전 텅텅 비었던 매대가 지금은 야채와 과일은 물론 각종 가공식품으로 다시 가득 찼습니다.
[정광진/서울시 영등포구 : "진짜 텅텅 비어 있고 냉장고에 페트병 있고 이랬잖아요. 근데 지금 다 차 있고. 이렇게 바뀔 줄 몰랐어요, 솔직히."]
가장 인기는 반값 할인 행사를 한 축산 코너.
3분 만에 1차 물량이 동났습니다.
["아이~ 다 나가 버렸네."]
67개 매장이 모두 문을 열었고 온라인 영업도 재개했습니다.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홈플러스의 귀환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입니다.
[장성환/서울시 영등포구 : "동네에 마트가 있으니 어떻게든 살려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많아요."]
일터를 떠나야 했던 직원들은, 활기를 되찾은 매장을 보며 만감이 교차합니다.
[강주언/홈플러스 직원 : "'오셨어요 고객님? 그동안 못 뵀는데 어떠셨어요? 잘 지내셨어요?' 인사하면서 정말 눈물 났어요."]
마냥 장밋빛만은 아닙니다.
유통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직원 월급은 물론 6천억 원 규모의 미지급 상품 대금, 입점 상인들 정산 대금 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홈플러스 입점 상인/음성변조 : "저희도 월급을 줘야 하는데 직원들 월급을 저희는 어디서 나서… 이제 (가게를) 정리하시겠다는 점주님도 계시고…"]
법원은 어제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관계인집회를 다음 달 2일로 지정했습니다.
향후 3주 간의 영업 성과가 홈플러스의 운명을 가를 걸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유용규/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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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돌아온 홈플러스…3주 안에 운명 갈린다
[앵커]
한 달 전 자금 고갈을 이유로 영업을 중단했던 홈플러스가 어제(13일) 일제히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법원은 다음 달 초 홈플러스의 회생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되는데요.
홈플러스에게는 남은 3주가 재기의 마지막 기회로 꼽힙니다.
김채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10시가 되자 사람들이 물밀듯 들어옵니다.
돌아온 홈플러스를 찾아온 손님들입니다.
홈플러스도 손님맞이 단장을 모두 마쳤습니다.
1달 전 텅텅 비었던 매대가 지금은 야채와 과일은 물론 각종 가공식품으로 다시 가득 찼습니다.
[정광진/서울시 영등포구 : "진짜 텅텅 비어 있고 냉장고에 페트병 있고 이랬잖아요. 근데 지금 다 차 있고. 이렇게 바뀔 줄 몰랐어요, 솔직히."]
가장 인기는 반값 할인 행사를 한 축산 코너.
3분 만에 1차 물량이 동났습니다.
["아이~ 다 나가 버렸네."]
67개 매장이 모두 문을 열었고 온라인 영업도 재개했습니다.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홈플러스의 귀환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입니다.
[장성환/서울시 영등포구 : "동네에 마트가 있으니 어떻게든 살려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많아요."]
일터를 떠나야 했던 직원들은, 활기를 되찾은 매장을 보며 만감이 교차합니다.
[강주언/홈플러스 직원 : "'오셨어요 고객님? 그동안 못 뵀는데 어떠셨어요? 잘 지내셨어요?' 인사하면서 정말 눈물 났어요."]
마냥 장밋빛만은 아닙니다.
유통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직원 월급은 물론 6천억 원 규모의 미지급 상품 대금, 입점 상인들 정산 대금 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홈플러스 입점 상인/음성변조 : "저희도 월급을 줘야 하는데 직원들 월급을 저희는 어디서 나서… 이제 (가게를) 정리하시겠다는 점주님도 계시고…"]
법원은 어제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관계인집회를 다음 달 2일로 지정했습니다.
향후 3주 간의 영업 성과가 홈플러스의 운명을 가를 걸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유용규/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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