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대서 당대표 선출
최민희 최고위원 1위 탈환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서울 지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16일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에서 14만8,245표(46.66%)를 얻어 승리했다. 김 후보는 이날까지 누적 득표율 49.91%(38만3,373표)를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다. 전날(15일) 호남에서 압승을 거둔 데 이어 서울·경기에서 근소하게나마 모두 승리한 결과다.
경쟁자인 정청래 후보는 이날까지 누적 득표율 41.51%(31만8,806표)로 2위를 달렸고, 송영길 후보는 8.58%(6만6,874표)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단순 합산한 수치다. 최종 경선 결과에 적용되는 지역별 가중치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서울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뒤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서울·경기에서 46.66%(14만8,245표)를 기록해 정 후보(46.28%, 14만7,038표)를 근소하게 앞섰다. 송 후보는 7.05%(2만2,410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와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 차이는 전날 14.07%포인트(p)에서 이날 8.4%p로 좁혀졌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호남까지 누적 득표율 1위였던 박선원 후보를 제치고 최민희 후보가 16.91%(25만9,744표)를 얻어 선두를 탈환했다. 박 후보는 16.60%(25만5,008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미화 후보 15.18%(23만3,245표), 이성윤 후보 13.94%(21만4,118표) 한민수 후보 13.77%(21만1,479표)가 당선권(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김용 후보 13.62%(20만9,167표), 임미애 후보 6.62%(10만1,614표), 김영호 후보 3.37%(5만1,731표) 순이었다. 4~6위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아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1인1표제가 처음 적용된 이번 전대에서 당대표 선거인단 투표결과의 반영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여론조사 30%다. 이날까지 진행된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된 것이다.
권리당원을 제외한 대의원(17일 온라인 투표)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선호투표제 도입으로 당대표 후보자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2인을 제외한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