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홍천 초고층 신축 아파트 입주 지연 대책 호소

신탁사 등 자금난...10월 입주 차질 우려
입주예정자, 공사 현황 등 정보제공 요구
▲ 홍천군은 14일 홍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모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시행사, 신탁사 등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지연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박현철 기자 ▲ 홍천군은 14일 홍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모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시행사, 신탁사 등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지연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박현철 기자홍천지역에서 오는 10월 입주를 앞둔 모 신축아파트가 공사가 지연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홍천군은 14일 홍천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모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시공사, 시행사, 신탁사 등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공사 지연에 따른 입주대책을 협의했다.

현재 해당 아파트는 당초 계약상 10월 말 입주 예정이지만 시공사 측은 신탁사로부터 공사비를 받지 못해 일부 공사만 진행, 입주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10월에 맞춰 계약한 전셋집을 퇴거해야 하는 등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입주 지연에 따른 입주예정자협의회를 구성하고 신탁사와 시행사, 대출금융기관 등에 대해 공정 현황, 입주 대책, 중도금 관리 현황 공개 등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 오는 10월 홍천군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준공 예정인 초고층 아파트. ▲ 오는 10월 홍천군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준공 예정인 초고층 아파트. 협의회 관계자는 "신탁사와 시행사, 시공사 등에 수차례 내용증명을 보내며 현재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사태해결책을 요구했지만 아파트 관계자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입주예정자들에게 이 같은 상황을 알리기 위해 연락처 등을 요구했지만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입주관련 변동사항이 있으면 2개월 전에 알리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이 사태는 신탁사측에서 시공사에 돈을 주지 않아 발생한 만큼 입주지연에 따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따라 공사 관계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행정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264세대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로, 분양률은 93%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현철 기자
그냥 목록으로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