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촬영 중 감정 제어 못 해…몇 시간 촬영 중단 후 재개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하영 / 사진=넷플릭스 제공배우 하영이 차기작인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 중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6일) 관계자에 따르면, 하영은 지난 13일에 진행된 촬영 도중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몇 시간 휴식을 취한 뒤 겨우 촬영을 재개했습니다.
하영은 최근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 초반, 하영 측은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증조부가 친일 성격의 단체로 평가받는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확인되자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친일파 규정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는가 하면 과거 비슷한 사안으로 논란이 된 연예인들까지 재소환되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자신의 조상이 친일파였는지 추적해보는 사이트도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하영이 모델로 나선 전자·의류 브랜드 광고 영상은 비공개 전환됐습니다. 또한 하영이 증조부에 대해 말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다시보기를 중단했으며,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를 위해 촬영한 콘텐츠는 공개 중단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SBS 측은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된 상태다.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사안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추후 정리되는 내용이 있다면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한 뒤,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드라마의 촬영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빠르면 3주 안에 끝날 예정입니다. 따라서 하영의 하차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하영의 출연이 예정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2 등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