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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민석, 호남 이어 서울·경기도 승리···정청래에 누적 득표율 8.40%p 앞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마친 뒤 정청래, 송영길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마친 뒤 정청래, 송영길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1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서울·경기 경선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46.66%(14만8245표)를 기록, 46.28%(14만7048표)를 득표한 정청래 후보에 승리했다. 송영길 후보는 7.05%(2만2410표)를 얻었다. 김 후보는 전날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에서 과반 승리한데 이어 박빙 열세로 여겨졌던 서울·경기 경선에서도 승리하면서, 차기 당권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서울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 같은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와 서울 모두 김 후보가 근소한 차로 앞섰다. 김 후보는 경기에서 46.70%(8만4442표), 서울에서 46.61%(6만3803표)를 기록, 두 곳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경기와 서울에서 각각 46.37%(8만3832표), 46.17%(6만3206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송 후보는 경기와 서울에서 각각 6.93%(1만2530표), 7.22%(9880표)를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에서는 김 후보가 49.91%, 정 후보가 41.51%, 송 후보가 8.58%를 기록했다. 1위 김 후보와 2위 정 후보의 격차는 8.40%포인트다. 경남·대구·경북 가중치는 미반영된 수치다.

최고위원 후보는 전날 호남권 투표에서 2위로 떨어졌던 최민희 후보가 이날 경기·서울에서 10만3683표를 얻으며 누적 득표율 16.92%로 1위를 탈환했다. 박선원 후보는 누적 득표율 16.57%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서미화 후보 15.19%, 4위는 이성윤 후보 13.94%, 5위는 한민수 후보 13.77%다. 김용 후보는 13.62%로 6위, 임미애 후보는 6.62%로 7위, 김영호 후보는 3.37%로 8위다.

김민석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당대표 선거와 달리,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는 안갯속이다. 최민희, 박선원, 서미화 후보는 안정권으로 꼽히나, 친청계 이성윤·한민수 후보, 친명계 김용 후보가 4~6위에 촘촘히 붙어있다. 4위인 이성윤 후보와 6위인 김용 후보의 차이는 5000여표 차이에 불과해 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로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

이날 마무리된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됐다. 권리당원을 제외한 대의원(17일 온라인 투표)·국민 투표 결과(30%)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당 대표 경선은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전체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인을 제외한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김 후보가 누적 득표에서 과반을 얻어 1차 투표에서 승부를 결정지을지, 정 후보가 국민 여론조사 등에서 압승해 승부를 뒤집을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오른쪽)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소병훈 의원을 찾아가 대화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왼쪽은 정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오른쪽)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소병훈 의원을 찾아가 대화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왼쪽은 정청래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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