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로 홍해' 통과한 첫 유조선 [자료사진]호르무즈 봉쇄 이후 우회로로 이용한 홍해 남쪽 바브엘만데브 해협 위험이 고조되자 한국 유조선이 홍해 북쪽 수에즈 운하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한국 유조선 1척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국내로 운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의 수에즈 운하를 경유해 국내로 운송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존 15척의 유조선은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해왔습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 간 군사적 충돌로 긴장이 고조된 상태입니다.
해수부는 "홍해 남측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아닌 북측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방식은 선사와 화주의 결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