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11시 25분쯤 전남광주 광양시 광양읍 한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SUV와 좌회전하던 SUV, 승합차가 충돌해 소방 대원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 제공]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7명을 다치게 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1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5분쯤 전남 광양시 광양읍의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SUV를 몰다 좌회전 중이던 다른 SUV와 승합차를 연쇄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가해 운전자 A씨를 비롯해 피해 차량 2대에 탑승해 있던 동승자 등 총 7명이 중경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하고,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음주운전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