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하는 배우 하영 [연합뉴스 자료사진]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드러나며 과거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성씨와 본관을 입력해 같은 본관의 독립유공자와 친일 인물을 확인하는 '친일파 스캐너' 사이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오늘(17일) IT업계에 따르면, 성씨와 본관으로 관련 역사 인물을 검색하는 '친일파 스캐너' 사이트가 온라인 커뮤티니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측은 검색 결과가 같은 본관이라는 사실을 나타낼 뿐, 직계 혈연관계나 촌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어 "하나의 본관에는 수십만명 이상의 구성원이 있을 수 있으며, 조상의 행적은 후손 개인의 책임과 무관하다(헌법 제13조 제3항 연좌제 금지의 취지)"고 명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당 서비스는 사망한 역사 인물의 국가 공인 공개 기록을 본관 기준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친일파 스캐너 홈페이지 갈무리] 사이트에 따르면 관련 자료는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의 공적정보,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 기본정보,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결정한 1006명의 명단 등을 토대로 작성됐으며, "본관 표기에 오류가 있을 경우 정정 요청도 받고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실제로 논란이 된 하영의 본관인 '순흥 안씨'를 입력하면 독립유공자 25명과 친일반민족행위자 3명이 검색됩니다.
독립유공자 명단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과 안중근 의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친일 인사 명단에는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를 비롯해 안석주, 안익태 등 3명이 검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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