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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공유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공유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오래 전부터 미국이 한국과의 연합 군사 훈련에 참여하기로 합의해 온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비용의 상당 부분을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미국에 위협적이지 않고 미국을 존중해 온 국가에 대해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을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점은 감안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소 관련이 없겠지만"이라고 적은 뒤 "최근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의 비핵화 노력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으나, 그들은 '사양하겠다!'(No thanks!)고 말했다"라고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17일부터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앞두고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전과 관련해 지원을 요청했지만 원하는 협조를 얻지 못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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