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22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해 40% 초반대로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5주 연속 긍정 줄고 부정 올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에게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조사해 17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0.3%p 하락한 43.0%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1%p 오른 54.1%로 나타나, 긍정·부정 평가 간 격차가 11.1%p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9%다. 최근 5주 연속 긍정 평가는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높아지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과 '폐버스 청년주택' 발언 논란으로 촉발된 청년 주거 민심 반발이 겹치면서, 정책 신뢰도 하락이 누적되어 긍정평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라 풀이했다.
'민주당, 전대 컨벤션 효과… 국민의힘, 당내 갈등 격화로 지지세 위축' 해석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47.9%(전주 대비 +3.3%p), 국민의힘 33.1%(전주 대비 -4.5%p)로 양당 격차가 3주 연속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격차를 보였다.
이를 두고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상승을 두고 "전당대회가 임박하면서 컨벤션 효과가 본격화되고 당원 및 지지층의 결집력이 강화된 점이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세를 두고는 "정부의 부동산·세제 개편안 혼선에 대한 비판 공세를 펼쳤음에도 뚜렷한 반사이익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오히려 당내 갈등 격화로 지지세가 위축되며 보수층과 지역 기반 지지율이 도시에 약화되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일 '김어준, 코어 지지층 흔들린다고 진단' 부각한 문화일보 대다수 언론이 이번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하는 가운데 문화일보는 <"30%대 찍고 지지율 회복된 대통령 없다" 김어준의 말> 제목의 기사에서 "여권 내 '빅스피커'로 통하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최근 하락 추세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17일 '과거 대통령 지지율을 보면 (앞자리) 3자 찍고 회복된 대통령은 없다'며 '단기간에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문화일보는 지난 10일에도 김어준 대표가 "코어 지지층이 빠지고 있다"고 진단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썼다. 같은날 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꽃의 정례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내용을 '속보'로 보도하기도 했다.
한겨레 "대통령·정부·여당 모두 확신 지나쳐" 앞서 한겨레의 경우 지난 14일 <최저치 경신한 국정지지율, 불안해소·신뢰회복 특단대책을> 제목의 사설을 통해 "대통령과 정부, 집권 여당 모두 정책과 법령을 만들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가치와 방향에 대한 확신이 지나쳐 국민을 설득하고 안심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정책 방향에 대해 우려와 불안을 제기하는 이들을 섣불리 '반개혁'으로 몰아세워 입을 닫게 한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연임 개헌 논란' 등에 "직접 명확한 입장을 밝혀 모든 논란을 말끔히 정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촉구했다.
리얼미터·에너지경제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경우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