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선원·임미애 최고위원 후보,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 김용·김영호·최민희·이성윤·서미화·한민수 최고위원 후보.[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7일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당 대표의 경우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호남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신승하면서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5인을 뽑는 최고위원의 경우 순회경선 마지막인 16일 7위와 8위를 달리고 있던 임미애·김영호 두 후보가 사퇴 후 김용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극심한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권역별 순회경선이 모두 끝난 17일 현재 누적 득표율에서 김민석 후보는 49.91%를 기록해, 2위인 정청래 후보(41.51%)와의 격차를 8.40%p 차로 벌려 최종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있다는 평가다.
민주당 중당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까지 끝난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민석 후보는 누적 38만3373표(49.91%), 정청래 후보는 31만8806표(41.51%)로 두 후보 간 표차는 6만4567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 변수는 이날 대전 전당대회장에서 공개되는 1만7천여표의 대의원 표와 30%가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 결과만 남아있다.
그동안의 추세로 보아 정 후보의 막판 뒤집기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5인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의 경우 5위 자리를 놓고 한민수 후보와 김용 후보 간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권리당원 누적 투표에서 한민수 후보가 21만1479표를 얻어 5위에, 김용 후보가 20만9167표를 얻어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후보의 표차는 불과 2312표에 불과해 대의원 투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이 쉽지 않은 상항이다.
다만 권리당원 투표 종료 직후, 임미애·김영호 후보는 "당대표가 확실시되는 김민석 후보와 호흡을 맞출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김용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전격 사퇴했다.
대의원 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두 후보의 사퇴가 김용 후보에게 얼마나 표를 몰아줄 수 있을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최고위원의 선거의 경우 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한민수, 이성윤 후보와 친김민석계로 분류되는 박선원, 서미화, 김용 후보간 5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특히 '수석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최민희 후보와 박선원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위 자리는 서미화 후보가 안정권에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4위와 5위 자리를 놓고 김용, 이성윤, 한민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막판 친김민석계인 임미애, 김영호 후보가 김용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면서 사퇴한 것이 대의원 투표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0%가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 역시 최고위원 경선에 마지막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7월 28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부울경(7월 29일~8월 1일), 제주와 인천(8월 4일~7일), 강원과 대구·경북(8월 5일~8일)을 거쳐 최대 승부처로 꼽힌 호남권(8월 11일~14일)과 서울·경기(8월 12일~15일)를 마지막으로 권리당원 투표를 마감했다.
이날 오후 대전 전당대회장에서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공개함으로써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