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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대 오나” 주담대 가산금리 역대 최고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창구에서 시민들이 은행 업무를 보고 있다. 25.5.13 /사진=한경 이솔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창구에서 시민들이 은행 업무를 보고 있다. 25.5.13 /사진=한경 이솔 기자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가산 금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은행들이 기계 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가산 금리를 올려 대출 수요 억제에 나선 영향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6월 신규 취급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가산 금리는 평균 3.27%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제공되기 시작한 2019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 기준 2.99%였던 가산 금리는 올해 1월 3.05%로 오른 뒤 7개월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4.02%에서 4.50%로 0.48%포인트 상승했다. 기준금리 성격의 금리는 0.1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지만 가산 금리는 0.33%포인트 상승해 대출금리 상승을 주도했다.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1.5%에서 3%로 상향하면서 은행들의 대출 공급 여력 확대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그러나 가계 부채 관리 기조가 유지되고 시장금리까지 오르고 있어 대출금리가 당장 크게 떨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14일 기준 연 4.70~7.44% 수준이다.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주담대 금리 상단이 8%를 넘어설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차주들의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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