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CI.아이에이가 모듈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신사업 투자를 위해 약 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
아이에이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네오큐브(NeoCube)’ 개발과 실증, 사업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증자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최대주주인 디씨이는 배정받은 신주 전량을 청약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차입보다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네오큐브는 서버와 저장장치, GPU·NPU 등 AI 가속기와 전력·냉각 설비, 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 등을 하나의 모듈에 담은 소형 AI 데이터센터다. 컨테이너나 캐비닛 형태로 제작한 뒤 고객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아이에이는 다음 달 초 25kW 규모의 실증용 네오큐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AI 연산 성능과 전력·냉각 효율 등을 검증한 뒤 향후 100kW 규모로 확대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국산 AI 반도체 업체인 퓨리오사AI와 리벨리온 등과 협력해 네오큐브에 국산 NPU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제조와 국방·보안, 공공기관, 금융, 의료 등 외부 클라우드 활용이 제한되거나 실시간 AI 연산이 필요한 시장을 주요 수요처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