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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닉 사장이 218억원…대기업 고액연봉 보상 36%는 주식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대기업집단에서 5억원 이상을 받은 고액보수자들의 보상 가운데 36%가 주식으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을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을 받은 사람은 661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주식기준 보상을 받은 사람은 145명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했습니다.

주식보상 지급액은 3689억원으로 조사 대상 661명의 퇴직소득을 제외한 보수총액 1조145억원의 36.4%였습니다.

주식보상에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과 성과조건부주식(PSU), 주식매수선택권, 주가연계보상(SAR) 등 주식가치와 연계한 보상이 포함됐습니다.

그룹별로 보면 SK의 주식보상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30명이 모두 1534억원을 받았습니다.

두산에서는 18명이 808억원을 받았습니다.

SK와 두산의 주식보상 지급액은 모두 2343억원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했습니다.

CEO스코어는 인공지능(AI) 특수에 따른 반도체와 발전 부문의 실적 개선과 주가 급등으로 성과 수혜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주식보상을 받은 145명 가운데 오너일가는 9명으로 6.2%에 그쳤습니다. 전문경영인은 136명으로 93.8%를 차지했습니다.

오너일가의 주식보상액은 모두 666억원으로 전체의 18.0%였습니다. 전문경영인은 3023억원으로 82.0%를 차지했습니다.

오너일가 가운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376억원으로 가장 많은 주식보상을 받았습니다.

개인 보수총액 456억원의 82.5%에 해당합니다.

전문경영인 가운데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18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송재승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 179억원,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167억원, 박정호 SK하이닉스 경영자문위원 160억원, 최준기 SK하이닉스 담당 124억원 순이었습니다.

상위 5명 모두 SK그룹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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